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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明心寶鑑)

[명심보감((明心寶鑑) 계선편(繼善篇) 1-2] 물이선소이불위(勿以善小而不爲) / 선은 작을수록 아릅답다

by प्रज्ञा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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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昭烈將終, 勅後主曰, "勿以惡小而爲之, 勿以善小而不爲.("한소열장종, 칙후주왈, "물이악소이위지, 물이선소이불위.")

촉한의(漢) 소열제가(昭烈) 장차 죽으려 할 때(將終), 후주에게 경계하여 말하길(勅後主曰), "악이 작다고 해서(以惡小而) 하지 말고(爲之), 선이 작다고 해서(以善小而) 하지 않으면 안 된다(勿不爲)."

 

* 본문 “勿以善小而不爲(물이선소이불위), 勿以惡小而爲之(물이악소이위지)”는, 《三國志》 〈蜀志(촉지) 先主劉備傳(선주유비전)〉에는 “勿以惡小而爲之(물이악소이위지), 勿以善小而不爲(물이선소이불위)”로 되어 있다. 

* 昭烈(소열): 촉한의 초대 군주인 유비(劉備:B.C.223~B.C.160)의 시호(諡號)다. 字는 현덕(玄德)인데 어진 신하 제갈량의 보필을 받아 서촉(西蜀) 지방을 차지하여 촉한을 세우고 江北의 위(魏), 江南의 오(吳)와 더불어 삼국을 형성하였다.

* 勅(칙)은 詔勅(조칙)이란 뜻으로 詔書로서 제왕의 명령이다. 여기서는 ‘경계하다’의 의미로 쓰였다.

* 勿以惡小: 以는 이유, 까닭, 수단, 방법을 나타내는 전치사 겸 후치사이다. 여기서는 ‘~라는 이유로, ~때문에’로 번역하는 것이 좋다. '勿以~而~ '는 “~하다고 해서 ~하지 않는다”의 뜻으로 해석된다.

 

* <劉禪(유선)>

효회제 유선(孝懷帝 劉禪, 207년 ~ 271년)은 촉한의 제2대 황제(재위: 223년 ~ 263년)이다. 《삼국지》의 저자 진수(陳壽)가 조위 정통론의 입장에서 전 황제인 선주(先主) 소열제(昭列帝) 유비(劉備)와 구별하여 유선을 후주(後主)라고 지칭했기에 후주로도 불린다. 자는 공사(公嗣)다. 유비의 적차남이자 감부인의 소생이며, 아명은 아두(阿斗)였다. 조운(趙雲)이 당양 장판파에서 구하였고 유비가 '너 때문에 용맹한 장수를 잃을 뻔하였다' 라고 한탄하며 땅바닥에 던져버렸다고 전해지는 아두가 곧 그다.

17세에 유비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고, 유비의 탁고 유지를 받든 승상 제갈량(諸葛亮)에게 내정과 외정을 총괄케 하고, 신료들을 감독하게 하였다. 제갈량 사후, 장완(蔣琬), 비의(費禕), 강유(姜維) 등에게 국정을 맡기고 정치에 관여를 거의 하지 않으며[출처 필요], 말년에 권신 진지(陳祗)와 환관 황호(黃皓)를 총애하였다. 재위 40년 째인 263년에 등애(鄧艾)의 기습 공격으로 수도인 성도(成都)가 위태로워지자, 그해 겨울에 위에 항복하였다. 이후 종회(鍾會)와 강유가 촉 회복 운동, 즉 위나라에 대한 반란을 꾀하다가 토벌된 뒤, 낙양(洛陽)에 압송되어 안락공(安樂公)에 봉해졌다. 아명인 아두는 무능한 자를 가리키는 말로 흔히 쓰인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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