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10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5-2] 관문을 깨뜨리고 세 영웅이 여포와 싸우다 《파관병삼영전여포 破關兵三英戰呂布》 14 紹舉目遍視, 見公孫瓚背後立著三人, 容貌異常, 都在那裏冷笑. 紹問曰: "公孫太守背後何人?" 瓚呼玄德出曰: "此吾自幼同舍兄弟, 平原令劉備是也." 曹操曰: "莫非破黃巾劉玄德乎?" 瓚曰: "然." 即令劉玄德拜見. 瓚將玄德功勞, 並其出身, 細說一遍. 紹曰: "旣是漢室宗派, 取坐來." 命坐. 備遜謝. 紹曰: "吾非敬汝名爵, 吾敬汝是帝室之冑耳." 玄德乃坐於末位, 關·張叉手侍立於後. 14 원소가 눈을 들어(紹舉目) 두루 둘러보다가(遍視), 공손찬 뒤에 서 있는(公孫瓚背後立著) 세 사람을 보니(見三人), 용모가 보통 사람과 다른데(容貌異常), 모두(都) 그 안에(那裏) 냉소를 머금고 있었다(在冷笑). 원소가 물어 말하길(紹問曰): "공손태수의 뒤에(公孫太守背後) 누가 있습니까(何人)?"라고 했다. 공손찬이(瓚) 현.. 2024. 4. 14.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5-1] 거짓 조서를 내니 제후가 조조에게 호응하고 《發矯詔諸鎮應曹公》 1 卻說陳宮正欲下手殺曹操, 忽轉念曰: "我爲國家跟他到此, 殺之不義. 不若棄而他往." 插劍上馬, 不等天明, 自投東郡去了. 操覺, 不見陳宮, 尋思: "此人見我說了這兩句, 疑我不仁, 棄我而去; 吾當急行, 不可久留." 遂連夜到陳留, 尋見父親, 備說前事; 欲散家資, 招募義兵. 父言: "資少恐不成事. 此間有孝廉衛弘, 疏財仗義, 其家巨富; 若得相助, 事可圖矣." 1 한편(卻說) 진궁은(陳宮) 바로(正) 손을 써서 조조를 죽이려고 하다가(欲下手殺曹操), 문득(忽) 생각을 바꿔 말하길(轉念曰): "내가(我) 나라를 위해(爲國家) 남을 따라(跟他) 여기에 이르렀는데(到此), 죽이는 것은(殺之) 불의한 짓이다(不義). 버리고(棄而) 다른 주인을 모시는 것만(他往) 못하다(不若)."라고 했다. 검을 다시 꽂고(插劍) 말에 올.. 2024. 4. 13.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4-2] 역적 동탁을 죽이려던 조맹덕이 칼을 바치다 《謀董賊孟德獻刀》 10 董卓自此出入常帶甲士護衛. 時袁紹在渤海, 聞知董卓弄權, 乃差人齎密書來見王允. 書略曰: 卓賊欺天廢主, 人不忍言; 而公恣其跋扈, 如不聽聞, 豈報國效忠之臣哉? 紹今集兵練卒, 欲掃清王室, 未敢輕動. 公若有心, 當乘間圖之. 若有驅使, 即當奉命. 10 동탁이(董卓) 이때부터(自此) 드나들면서(出入) 늘(常) 갑사에 둘러싸여(帶甲士) 호위를 받았다(護衛). 이때(時) 원소가 발해에 있으면서(袁紹在渤海), 동탁이 권력을 농단하는 것을 듣고 알아서(聞知董卓弄權), 이에(乃) 사람을 시켜(差人) 밀서를 가지고 가서(齎密書來) 왕윤을 만나게 했다(見王允). 편지에서 대략 말하길(書略曰): 역적 동탁이(卓賊) 하늘을 속이고(欺天) 주인을 폐한 것은(廢主), 사람들이(人) 차마 말할 수 없는 것인데(不忍言; 而) 공께서(公.. 2024. 4. 10.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4-1] 황제를 폐위하고 진류왕을 황제로 삼다《廢漢帝陳留爲皇》 1 且說董卓欲殺袁紹, 李儒止之曰: "事未可定, 不可妄殺." 袁紹手提寶劍, 辭別百官而出, 懸節東門, 奔翼州去了. 卓謂太傳袁隗曰: "汝姪無禮, 吾看汝面, 姑恕之. 廢立之事若何?" 隗曰: "太尉所見是也." 卓曰: "敢有阻大議者, 以軍法從事." 群臣震恐, 皆云: "一聽尊命." 宴罷, 卓問侍中周毖、校尉伍瓊曰: "袁紹此去若何?" 周毖曰: "袁紹忿忿而去, 若購之急, 勢必爲變, 且袁氏樹恩四世, 門生故吏, 遍於天下; 倘收豪傑以聚徙眾, 英雄因之而起, 山東非公有也. 不如赦之, 拜爲一郡守, 則紹喜於免罪, 必無患矣." 伍瓊曰: "袁紹好謀無斷, 不足爲慮; 誠不若加之一郡守, 以收民心." 1 한편(且說) 동탁은(董卓) 원소를 죽이려고 했지만(欲殺袁紹), 이유가(李儒) 말리며 말하길(止之曰): "일이(事)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니(未可.. 2024. 4. 8.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3-2] 이숙에게 금과 구슬을 보내 여포를 설득하다 / 궤금주이숙세여포(餽金珠李肅說呂布) 18 次日, 人報丁原引軍城外搦戰. 卓怒, 引軍同李儒出迎. 兩陣對圓, 只見呂布頂束髮金冠, 披百花戰袍, 擐唐猊鎧甲, 繫獅蠻寶帶, 縱馬挺戟, 隨丁建陽出到陣前. 建陽指卓罵曰: "國家不幸, 閹官弄權, 以致萬民塗炭. 爾無尺寸之功, 焉敢妄言廢立, 欲亂朝廷?" 18 다음날(次日), 사람들이 보고하기를(人報) 정원이(丁原) 군사를 이끌고(引軍) 성 바깥에서(城外) 싸움을 걸고 있다고 했다(搦戰). 동탁이 노하여(卓怒), 군사를 이끌고(引軍) 이유와 함께(同李儒) 나가서 맞이했다(出迎). 두 진영이(兩陣) 원형으로 대치하고 있는데(對圓), 단지(只) 여포가 머리털을 동여매고(呂布頂束髮) 금관을 쓰고(金冠), 백화전포를 걸치고(披百花戰袍), 당예가 그려진 갑옷을 입고(擐唐猊鎧甲), 사자가 새겨진 허리띠를 두르고(繫獅蠻寶帶).. 2024. 4. 2.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3-1] 동탁이 온명원에서 정원을 꾸짖다 / 의온명동탁질정원(議溫明董卓叱丁原) 1 且說曹操當日對何進曰: "宦官之禍, 古今皆有; 但世主不當假之權寵, 使至於此. 若欲治罪, 當除元惡, 但付一獄吏足矣, 何必紛紛召外兵乎?欲盡誅之, 事必宣露. 吾料其必敗也." 何進怒曰: "孟德亦懷私意耶?" 操退曰: "亂天下者, 必進也." 進乃暗差使命齎密詔, 星夜往各鎮去. 1 한편(且說) 조조가(曹操) 이날(當日) 하진에게 대답하여 말하길(對何進曰): "환관의 화는(宦官之禍), 예나 지금이나(古今) 모두 있고(皆有); 다만(但) 임금이(世主) 부당하게(不當) 그들에게 권세와 총애를 빌려주어(假之權寵), 이 지경에 이르게 했습니다(使至於此). 만약(若) 죄를 다스리려고 한다면(欲治罪), 마땅히(當) 원흉을 제거해야 하지만(除元惡), 다만(但) 한 명의 옥리에게 맡기는 것으로도(付一獄吏) 충분한데(足矣), 하필(何.. 2024. 3. 31.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2-2] 황제의 장인 하씨는 환관을 죽이려고 계략을 꾸미다 / 하국구모주환수(何國舅謀誅宦豎) 13 卻說十常侍既握重權, 互相商議: 但有不從己者, 誅之. 趙忠, 張讓, 差人問破黃巾將士索金帛, 不從者奏罷職. 皇甫嵩·朱雋皆不肯與, 趙忠等俱奏罷其官. 帝又封趙忠等爲車騎將軍, 張讓等十三人皆封列侯. 朝政愈壞, 人民嗟怨. 於是長沙賊區星作亂; 漁陽張舉·張純反: 舉稱天子, 純稱大將軍. 表章雪片告急, 十常侍皆藏匿不奏. 13 한편(卻說) 십상시가(十常侍) 이미 중요한 권력을 쥐고서(既握重權), 서로 상의하고(互相商議): 다만(但)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有不從己者), 죽였다(誅之). 주충과 장양(趙忠, 張讓), 사람을 보내(差人) 황건적을 깨뜨린 장수와 사졸에게(破黃巾將士) 금과 비단을 바칠 것을(索金帛) 묻도록 하고(問), 따르지 않는 사람은(不從者) 직에서 파할 것을 아뢰었다(奏罷職). 황보숭과 주전이(皇甫嵩·.. 2024. 3. 16.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2-1] 장비가 화가 나서 독우를 매질하고 / 장익덕노편독우(張翼德怒鞭督郵) 1 且說董卓字仲顈, 隴西臨洮人也. 官拜河東太守, 自來驕傲. 當日怠慢了玄德, 張飛性發, 便欲殺之. 玄德與關公急止之曰: "他是朝廷命官, 豈可擅殺?" 飛曰: "若不殺這廝, 反要在他部下聽令, 其實不甘! 二兄要便住在此, 我自投別處去也!" 玄德曰: "我三人義同生死, 豈可相離? 不若都投別處去便了." 飛曰: "若如此, 稍解吾恨." 1 한편(且說) 동탁은(董卓) 자가 중경이고(字仲顈), 농서 임조 사람이다(隴西臨洮人也). 벼슬은(官) 하동태수를 받았고(拜河東太守), 이래로(自來) 교만하고 방자했다(驕傲). 그날(當日) 현덕을 태만하게 대하자(怠慢了玄德), 장비의 성질이 일어나(張飛性發), 곧(便) 죽이려고 했다(欲殺之). 현덕과 관공이(玄德與關公) 급히(急) 장비를 막아 말하길(止之曰): "저 사람은(他是) 조정이 임명.. 2024. 3. 13.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1-2] 황건적을 베어 영웅이 첫 공을 세우다 / 연도원호걸삼결의 참황건영웅수공립(宴桃園豪傑三結義, 斬黃巾英雄首立功) 영웅수립공(英雄首立功) 來日收拾軍器, 但恨無馬匹可乘. 正思慮間, 人報「有兩個客人, 引一夥伴儅, 趕一群馬, 投莊上來." 玄德曰: "此天佑我也!" 三人出莊迎接. 原來二客乃中山大商: 一名張世平, 一名蘇雙, 每年往北販馬, 近因寇發而回. 玄德請二人到莊, 置酒管待, 訴說欲討賊安民之意. 다음날(來日) 무기를 거두어 정돈했는데(收拾軍器), 다만(但) 탈만한 말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恨無馬匹可乘). 막(正)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思慮間), 사람들이(人) 알리길(報) "두 손님이 있어(有兩個客人), 한 무리의 사람을 이끌고(引一夥伴儅), 한 무리의 말을 몰아(趕一群馬), 장원에 왔습니다(投莊上來)."라고 했다. 현덕이 말하길(玄德曰): "이것은(此) 하늘이 나를 돕는 것이로구나(天佑我也)!"라고 했다. 세 사람이 장원을 .. 2024. 2. 29.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1-1] 도원에서 잔치를 열고 호걸 셋이 의형제가 되다 / 도원결의(桃園結義) 연도원호걸삼결의 참황건영우수립공(宴桃園豪傑三結義, 斬黃巾英雄首立功) (1) 詞曰: 滾滾長江東逝水, 浪花淘盡英雄. 是非成敗轉頭空: 靑山依舊在, 幾度夕陽紅. 白髮漁樵江渚上, 慣看秋月春風. 一壺濁酒喜相逢: 古今多少事, 都付笑談中. 글에서 말하길(詞曰): 세차게 넘실대는 장강은(滾滾長江) 동으로(東) 물을 흘려보내고(逝水), 물보라는(浪花) 영웅을 씻어 없앴네(淘盡英雄). 옳고 그름과(是非) 성공 실패는(成敗) 머리 돌리니(轉頭) 공허하고(空): 청산은(靑山) 옛날 그대로(依舊) 있는데(在), 여러 해(幾度) 저녁노을은 붉다(夕陽紅). 백발 어부는(白髮漁樵) 강 모래톱에서(江渚上), 가을 달 봄바람 본다(慣看秋月春風). 한 병 탁주로(一壺濁酒) 서로 만나 것을 기뻐하고(喜相逢): 옛날과 지금의(古今) 많고 적은.. 2024. 2.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