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10-2] 보부수조조흥사(報父讎曹操興師) - 조조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군대를 일으키다
11 操在兗州, 招賢納士. 有叔姪二人來投曹操: 乃穎川穎陰人: 姓荀, 名彧, 字文若, 荀昆之子也; 舊事袁紹, 今棄紹投操; 操與語大悅, 曰: "此吾之子房也!" 遂以爲行軍司馬. 其姪荀攸, 字公達, 海內名士, 曾拜黃門侍郎, 後棄官歸鄉, 今與其叔同投曹操, 操以爲行軍敎授. 荀彧曰: "某聞兗州有一賢士, 今此人知何在." 操問是誰, 彧曰: "乃東郡東阿人: 姓程, 名昱, 字仲德." 操曰: "吾亦聞名久矣." 遂遣人於鄉中尋問. 訪得他在山中讀書, 操拜請之. 程昱來見, 曹操大喜. 11 조조가(操) 연주에 있으면서(在兗州), 어진 사람을 초빙하고(招賢) 선비를 받아들였다(納士). 숙질 두 사람이 있어(有叔姪二人) 와서(來) 조조에게 투신했는데(投曹操): 바로(乃) 영천 영음 사람으로(穎川穎陰人): 성은 순이고(姓荀), 이름은 욱(..
2024. 12. 6.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10-1] 근왕실마등거의(勤王室馬騰舉義) - 왕실을 위하여 마등이 의기를 드높였다
1 卻說李·郭二賊欲弒獻帝. 張濟·樊稠諫曰: "不可. 今日若便殺之, 恐衆人不服; 不如仍舊奉之爲主, 賺諸侯入關, 先去其羽翼, 然後殺之, 天下可圖也." 李·郭二人從其言, 按住兵器. 帝在樓上宣諭曰: "王允旣誅, 軍馬何故不退?" 李傕·郭汜曰: "臣等有功王室, 未蒙賜爵, 故不敢退軍." 帝曰: "卿欲封何爵?" 1 한편(卻說) 이각과 곽사(李·郭) 두 역적은(二賊) 헌제를 시행하려고 했다(欲弒獻帝). 장제와 번조가(張濟·樊稠) 간하여 말하길(諫曰): "안됩니다(不可). 오늘(今日) 만약(若) 바로 죽인다면(便殺之), 여러 사람이(衆人) 복종하지 않을까 걱정되니(恐不服); 예전에 받들던 것을 따라(仍舊奉之) 주인으로 삼고(爲主), 제후를 속여(賺諸侯) 관에 들어오도록 해서(入關), 먼저(先) 그 보좌하는 사람을 없애고..
2024. 12. 3.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9-2] 범장안이각청가후(犯長安李傕聽賈詡) - 이각이 가후의 말을 듣고 장안을 침범하다
17 卻說李傕, 郭汜, 張濟, 樊稠聞董卓已死, 呂布將至, 便引了飛熊軍連夜奔涼州去了. 呂布至郿塢, 先取了紹蟬. 皇甫嵩命將塢中所藏良家子女, 盡行釋放. 但係董卓親屬, 不分老幼, 悉皆誅戮. 卓母亦被殺. 卓弟董旻、姪董璜皆斬首號令. 收籍塢中所蓄黃金數十萬, 綺羅、珠寶、器皿、糧食不計其數, 回報王允. 允乃大犒軍士, 設宴於都堂, 召集衆官, 酌酒稱慶. 17 한편(卻說) 이각과 곽사, 장제, 번조는(李傕, 郭汜, 張濟, 樊稠) 동탁이 이미 죽었고(董卓已死), 여포가(呂布) 이를 것이라는 것을(將至) 듣고(聞), 바로(便) 비응군을 인솔해서(引了飛熊軍) 밤을 이어(連夜) 서량으로 달아나(奔涼州) 가버렸다(去了). 여포는(呂布) 미오에 이르러(至郿塢), 먼저(先) 초선을 취했다(取了紹蟬). 황보숭은(皇甫嵩) 장수들에게 명령하여(..
2024. 12. 1.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9-1] 제폭흉여포조사도(除暴兇呂布助司徒) - 여포가 사도 왕윤을 도와 흉포한 동탁을 제거하다
1 卻說那撞倒董卓的人, 正是李儒.當下李儒扶起董卓, 至書院中坐定.卓曰: "汝爲何來此?" 儒曰: "儒適至府門, 知太師怒入後園, 尋問呂布.因急走來, 正遇呂布奔出云: 『太師殺我! 』儒慌趕入園中勸解, 不意誤撞恩相.死罪! 死罪!" 卓曰: "叵耐逆賊! 戲吾愛姬, 誓必殺之!" 儒曰: "恩相差矣: 昔楚莊王『絕纓』之會, 不究戲愛姬之蔣雄, 後爲秦兵所困, 得其死力相救.今貂蟬不過一女子, 而呂布乃太師心腹猛將也.太師若就此機會, 以蟬賜布, 布感大恩, 必以死報太師.太師請自三思." 卓沈吟良久曰: "汝言亦是, 我當思之." 1 각설하고(卻說) 저(那) 동탁을(董卓) 쳐서 넘어뜨린(撞倒的) 사람은(人), 바로(正) 이유였다(是李儒). 당 아래서(當下) 이유가(李儒) 동탁을 붙잡아 일으키고(扶起董卓), 서원 가운데 이르러(至書院中) 앉았다(..
2024. 11. 30.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8-2] 동태사대요봉황정(董太師大鬧鳳儀亭) / 동탁이 봉의정에서 소란을 피우다
11 過了數日, 允在朝堂, 見了董卓, 趁呂布不在側, 伏地拜請曰: "允欲屈太師車騎, 到草舍赴宴, 未審鈞意若何?" 卓曰: "司徒見招, 即當趨赴." 允拜謝歸家, 水陸畢陳, 於前廳正中設座, 錦繡鋪地, 內外各設幔帳. 次日晌午, 董卓來到. 允具朝服出迎, 再拜起居. 卓下車, 左右持戟甲士百餘, 簇擁入堂, 分列兩傍. 允於堂下再拜, 卓命扶上, 賜坐於側. 允曰: "太師盛德巍巍, 伊·周不能及也." 卓大喜. 進酒作樂, 允極其致敬. 11 며칠이 지나고(過了數日), 왕윤이(允) 조당에 있으면서(在朝堂), 동탁을 보니(見了董卓), 따르는 여포가(趁呂布) 곁에 있지 않으므로(不在側), 땅에 엎드려(伏地) 절하고(拜) 청하여 말하길(請曰): "제가(允) 태사의 마차가(太師車騎), 누추한 집의 잔치에(草舍赴宴) 오시길(到) 바라는데(欲屈..
2024. 11. 27.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8-1] 왕사도교사연환계(王司徒巧使連環計) / 사도 왕윤이 교묘한 연환계를 쓰다
1 卻說蒯良曰: "今孫堅已喪, 其子皆幼. 乘此虛弱之時, 火速進軍, 江東一鼓可得. 若還屍罷兵, 容其養成氣力, 荊州之患也." 表曰: "吾有黃祖在彼營中, 安忍棄之?" 良曰: "捨一無謀黃祖而取江東, 有何不可?" 表曰: "吾與黃祖心腹之交, 捨之不義." 遂送桓楷回營, 相約以孫堅尸換黃祖. 1 각설하고(卻說) 괴량이 말하길(蒯良曰): "지금(今) 손견은(孫堅) 이미 죽었고(已喪), 그 자식은(其子) 모두 어립니다(皆幼). 이 허약한 때를 타고(乘此虛弱之時), 빠르게(火速) 진군한다면(進軍), 강동을(江東) 북소리 한 번에(一鼓) 얻을 수 있습니다(可得). 만약(若) 시신을 돌려주고(還屍) 군대를 물려서(罷兵), 그 기운과 힘을(其氣力) 기르는 것을(養成) 허용한다면(容), 형주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荊州之患也)."라..
2024. 11. 25.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7-2] 손견과강격유표(孫堅跨江擊劉表) / 손견이 강을 넘어 유표를 공격하다
16 卻說袁術在南陽, 聞袁紹新得冀州, 遣使來求馬千匹. 紹不與, 術怒. 自此, 兄弟不睦. 又遣使往荊州, 問劉表借糧二十萬, 表亦不與. 術恨之, 密遣人遺書於孫堅, 使伐劉表. 其書略曰: 前者劉表截路, 乃吾兄本初之謀也. 今本初又與表私議欲襲江東. 公可速興兵伐劉表, 吾爲公取本初, 二讎可報. 公取荊州, 吾取冀州, 切勿誤也! 16 한편(卻說) 원술은(袁術) 남양에 있으면서(在南陽), 원소가(袁紹) 새로이(新) 기주를 얻은 것을(得冀州) 듣고(聞), 사자를 보내와서(遣使來) 말 천 필을 요구했다(求馬千匹). 원소가(紹) 주지 않자(不與), 원술인 화를 냈다(術怒). 이때부터(自此), 형제가(兄弟) 화목하지 못했다(不睦). 또(又) 사자를 보내(遣使) 형주에 가도록 해서(往荊州), 유표에게(劉表) 곡식 20만 석을(糧二十萬..
2024. 11. 19.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7-1] 원소반하전공손(袁紹磐河戰公孫) / 원소가 반하에서 공손찬과 싸우고 유비가 조운을 처음 만나다
1 卻說孫堅被劉表圍住, 虧得程普, 黃蓋, 韓當, 三將死救得脫, 折兵大半, 奪路引兵回江東. 自此孫堅與劉表結怨. 1 한편(卻說) 손견은(孫堅) 유표에게 포위당했지만(被劉表圍住), 다행히(虧得) 정보와 황개, 한당(程普, 黃蓋, 韓當), 세 장수가(三將) 죽기를 무릅쓰고(死) 구해서(救) 벗어날 수 있었지만(得脫), 병사의 태반을(兵大半) 꺾이고(折), 길을 빼앗아(奪路) 군사를 이끌고(引兵) 강동으로 돌아갔다(回江東). 이로부터(自此) 손견과 유표가(孫堅與劉表) 원한을 맺었다(結怨). 2 且說袁紹屯兵河內, 缺少糧草. 冀州牧韓馥, 遣人送糧以資軍用. 謀士逢紀說紹曰: "大丈夫縱橫天下, 何待人送糧爲食?冀州乃錢糧廣盛之地, 將軍何不取之?" 紹曰: "未有良策." 紀曰: "可暗使人馳書與公孫瓚, 令進兵取冀州, 約以夾攻..
2024. 11. 17.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6-2] 손견이 옥새를 얻어 숨기고 맹약을 배반하다(匿玉璽孫堅背約)
8 卻說卓將趙岑, 見卓已棄洛陽而去, 便獻了汜水關. 孫堅驅兵先入, 玄德、關、張殺入虎牢關, 諸侯各引軍入. 8 한편(卻說) 동탁의 장수(卓將) 조잠은(趙岑), 동탁이(卓) 이미(已) 낙양을 버리고(棄洛陽而) 떠난 것을(去) 보고(見), 바로(便) 범수관을 바쳤다(獻了汜水關). 손견이(孫堅) 군대를 몰아(驅兵) 먼저 들어가고(先入), 현덕과 관우, 장비가(玄德、關、張) 호뢰관으로(虎牢關) 돌진해 들어가자(殺入), 제후들이(諸侯) 각자(各) 군대를 이끌고(引軍) 들어왔다(入). * 殺入(살입): 힘차게 돌진(突進)하여 들어감. 9 且說孫堅飛奔洛陽, 遙望火焰沖天, 黑煙鋪地, 二三百里, 並無雞犬人煙; 堅先發兵救滅了火, 令眾諸侯各於荒地上屯住軍馬. 曹操來見袁紹曰: "今董賊西去, 正可乘勢追襲; 本初按兵不動, 何也?" 紹..
2024. 11. 6.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6-1] 동탁이 대궐을 불태우고 망나니 짓을 하다(焚金闕董卓行兇)
1 卻說張飛拍馬趕到關下, 關上矢石如雨, 不得進而回. 八路諸侯, 同請玄德、關、張賀功, 使人去袁紹寨中報捷. 紹遂移檄孫堅, 令其進兵. 堅引程普, 黃蓋, 至袁術寨中相見. 堅以杖畫地曰: "董卓與我, 本無讎隙. 今我奮不顧身, 親冒矢石, 來決死戰者: 上爲國家討賊, 下爲將軍家門之私; 而將軍卻聽讒言, 不發糧草, 致堅敗績, 將軍何安!" 1 각설하고(卻說) 장비가(張飛) 말을 박차고(拍馬) 쫓아가서(趕) 관 아래 도착하니(到關下), 관 위에서(關上) 화살과 돌이(矢石) 비처럼 쏟아지니(如雨), 나아갈 수 없어서(不得進而) 돌아왔다(回). 팔로의 제후가(八路諸侯), 함께(同) 현덕과 관우, 장비를 청하여(請玄德、關、張) 공을 치하하고(賀功), 사람을 시켜(使人) 원소의 영채에 가서(去袁紹寨中) 승리를 보고했다(報捷). 원소..
2024.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