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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戰國策)49

[전국책(戰國策) 진책2(秦策 二) 60(4-2) 일거양득(一擧而兼兩虎) / 한 번 찌를 힘으로 두 마리 호랑이를 잡다 楚絶齊, 齊擧兵伐楚. 陳軫謂楚王曰: “王不如以地東解於齊, 西講於秦.” 楚王使陳軫之秦. 秦王謂軫曰: “子秦人也, 寡人與子故也. 寡人不佞, 不能親國事也, 故子棄寡人事楚王. 今齊、楚相伐, 或謂救之便, 或謂救之不便, 子獨不可以忠爲子主計, 以其餘爲寡人乎?”초나라가(楚) 제나라와 절교하자(絶齊), 제나라가(齊) 군대를 일으켜(擧兵) 초나라를 쳤다(伐楚). 진진이(陳軫) 초왕에게 말하길(謂楚王曰): “왕께서(王) 땅으로(以地) 동쪽으로(東) 제나라와 화해하고(解於齊), 서쪽으로(西) 진나라와 강화하는 것만(講於秦) 못합니다(不如).”라고 했다. 초왕이(楚王) 진진을 시켜(使陳軫) 진나라에 가도록 했다(之秦). 진왕이(秦王) 진진에게 말하길(謂軫曰): “그대는(子) 진나라 사람이고(秦人也), 과인과 그대는(寡人與子) .. 2024. 9. 3.
[전국책(戰國策) 진책2(秦策 二) 59(4-1) 제조초공진(齊助楚攻秦) / 장의가 초왕을 속이다 齊助楚攻秦, 取曲沃. 其後, 秦欲伐齊, 齊、楚之交善, 惠王患之, 謂張儀曰: “吾欲伐齊, 齊、楚方懽, 子爲寡人慮之, 奈何?” 張儀曰: “王其爲臣約車幷幣, 臣請試之.”제나라가 초나라를 도와서(齊助楚) 진나라를 공격하고(攻秦), 곡옥을 취했다(取曲沃). 그 뒤(其後), 진나라가(秦) 제나라를 정벌하려고 했지만(欲伐齊), 제나라와 초나라의 교류가(齊楚之交) 좋았고(善), 혜왕이 그것을 걱정하여(惠王患之), 장의에게 말하길(謂張儀曰): “내가(吾) 제나라를 정벌하려고 하는데(欲伐齊), 제나라와 초나라가(齊楚) 함께 잘 지내니(方懽), 그대가(子) 과인을 위해(爲寡人) 계획을 세운다면(慮之), 어찌하겠는가(奈何)?”라고 했다.장의가 말하길(張儀曰): “왕께서(王) 그(其) 신을 위하여(爲臣) 마차와 함께 폐물을 준.. 2024. 8. 15.
[전국책(戰國策) 진책1(秦策 一) 58(3-13)] 진진거초지진(陳軫去楚之秦) / 진진이 초나라를 떠나 진나라로 돌아오다 陳軫去楚之秦. 張儀謂秦王曰: “陳軫爲王臣, 常以國情輸楚. 儀不能與從事, 願王逐之. 卽復之楚, 願王殺之.” 王曰: “軫安敢之楚也?” 王召陳軫告之曰: “吾能聽子言, 子欲何之? 請爲子車約.” 對曰: “臣願之楚.” 王曰: “儀以子爲之楚, 吾又自知子之楚. 子非楚, 且安之也!” 軫曰: “臣出, 必故之楚, 以順王與儀之策, 而明臣之楚與不也. 楚人有兩妻者, 人誂其長者, 詈之; 誂其少者, 少者許之. 居無幾何, 有兩妻者死. 客謂誂者曰:‘汝取長者乎? 少者乎?’ ‘取長者.’ 客曰:‘長者詈汝, 少者和汝, 汝何爲取長者?’ 曰:‘居彼人之所, 則欲其許我也. 今爲我妻, 則欲其爲我詈人也.’ 今楚王明主也, 而昭陽賢相也. 軫爲人臣, 而常以國輸楚王, 王必不留臣, 昭陽將不與臣從事矣. 以此明臣之楚與不.”진진이(陳軫) 초나라를 떠나(去楚) 진나라에.. 2024. 5. 18.
[전국책(戰國策) 진책1(秦策 一) 57(3-12)] 장의우오진진어진왕(張儀又惡陳軫於秦王) / 장의가 진왕에게 진진을 헐뜯다 張儀又惡陳軫於秦王, 曰: “軫馳楚‧秦之間, 今楚不加善秦而善軫, 然則是軫自爲而不爲國也. 且軫欲去秦而之楚, 王何不聽乎?” 王謂陳軫曰: “吾聞子欲去秦而之楚, 信乎?” 陳軫曰: “然.” 王曰: “儀之言果信也.” 曰: “非獨儀知之也, 行道之人皆知之. 曰:孝己愛其親, 天下欲以爲子, 子胥忠乎其君, 天下欲以爲臣. 賣僕妾售乎閭巷者, 良僕妾也; 出婦嫁鄕曲者, 良婦也. 吾不忠於君, 楚亦何以軫爲忠乎? 忠且見棄, 吾不之楚, 何適乎?” 秦王曰: “善.” 乃必(止)之也.장의가(張儀) 또(又) 진왕에게 장의를 험담하며(惡陳軫於秦王), 말하길(曰:) “진진이(軫) 진나라와 초나라 사이를 오가는데(馳楚‧秦之間), 지금(今) 초나라는(楚) 진나라에 잘하지 않으면서(不加善秦而) 진진에게 잘하고 있으니(善軫), 그렇다면(然則) 이것은(是) .. 2024. 5. 18.
[전국책(戰國策) 진책1(秦策 一) 56(3-11)] 전신지위진진세진혜왕(田莘之爲陳軫說秦惠王) / 전신지가 혜왕을 설득하다 田莘之爲陳軫說秦惠王曰: “臣恐王之如郭君. 夫晉獻公欲伐郭, 而憚舟之僑存. 荀息曰:周書有言:美女破舌. 乃遺之女樂, 以亂其政. 舟之僑諫而不聽, 遂去. 因而伐郭, 遂破之. 又欲伐虞, 而憚宮之奇存. 荀息曰:周書有言:美男破老. 乃遺之美男, 敎之惡宮之奇. 宮之奇以諫而不聽, 遂亡. 因而伐虞, 遂取之. 今秦自以爲王, 能害王者之國者, 楚也. 楚智橫君之善用兵, [用兵]與陳軫之智, 故驕張儀以五國. 來, 必惡是二人. 願王勿聽也.” 張儀果來辭, 因言軫也, 王怒而不聽.전신지가(田莘之) 진진을 위해(爲陳軫) 진왕을 설득하여 말하길(說秦惠王曰): “신은(臣) 대왕께서(王之) 곽군처럼 될 것이(如郭君) 걱정입니다(恐). 무릇(夫) 진 헌공이(晉獻公) 곽을 치려고 했는데(欲伐郭, 而) 주지교가 있는 것을(舟之僑存) 꺼렸습니다(憚). 순.. 2024. 5. 18.
[전국책(戰國策) 진책1(秦策 一) 55(3-10)] 초공위(楚攻魏) / 초나라가 위나라를 공격했다 楚攻魏. 張儀謂秦王曰: “不如與魏以勁之, 魏戰勝, 復聽於秦, 必入西河之外; 不勝, 魏不能守, 王必取之.” 王用儀言, 取皮氏卒萬人, 車百乘, 以與魏. 犀首戰勝威王, 魏兵罷弊, 恐畏秦, 果獻西河之外.초나라가 위나라를 공격했다(楚攻魏). 장의가 진왕에게 말하길(張儀謂秦王曰): “위나라와 함께 하고(與魏以) 그들을 강하게 해주는 것만(勁之) 못하니(不如 ), 위나라가 전쟁에서 이기면(魏戰勝), 다시(復) 진나라의 말을 듣고(聽於秦), 반드시(必) 서하 바깥이 들어올 것이고(入西河之外); 이기지 못하고(不勝), 위나라가 지키지 못하면(魏不能守), 왕께서(王) 반드시 취할 것입니다(必取之).”라고 했다.왕이(王) 장의의 말을 써서(用儀言), 피씨의 땅에서(皮氏) 병졸 만 명과 전차 100승을 취하여(取 萬人, 車.. 2024. 5. 18.
[전국책(戰國策) 진책1(秦策 一) 54(3-9)] 장의욕이한중여초(張儀欲以漢中與楚) / 장의가 한중을 초나라에 주려고 하다 張儀欲以漢中與楚, 請秦王曰: “有漢中, 蠹. 種樹不處者, 人必害之; 家有不宜之財, 則傷本. 漢中南邊爲楚利, 此國累也.” 甘茂謂王曰: “地大者, 固多憂乎? 天下有變, 王割漢中以爲和楚, 楚必畔天下而與王. 王今以漢中與楚, 卽天下有變, 王何以市楚也?”장의가(張儀) 한중을(以漢中) 초나라에 주려고 하며(欲與楚), 진왕에게 청하기를(請秦王曰): “한중을 가진 것은(有漢中), 좀과 같습니다(蠹). 나무를 심은 것이(種樹) 제대로인 자리가 아니면(不處者), 사람이(人) 반드시 해를 입습니다(必害之); 집안에(家) 불의한 재물이 있으면(有不宜之財, 則) 뿌리를 상합니다(傷本). 한중의 남쪽 변방은(漢中南邊) 초나라에게 이익이 되지만(爲楚利), 이것은(此) 나라의 부담입니다(國累也).”라고 했다.감무가 왕에게 청하길( 甘.. 2024. 5. 17.
[전국책(戰國策) 진책1(秦策 一) 53(3-8)] 장의잔저리질(張儀之殘樗里疾) / 장의가 저리질을 모함하다 張儀之殘樗里疾也, 重而使之楚. 因令楚王爲之請相於秦. 張子謂秦王曰: “重樗里疾而使之者, 將以爲國交也. 今身在楚, 楚王因爲請相於秦. 臣聞其言曰:王欲窮儀於秦乎? 臣請助王. 楚王以爲然, 故爲請相也. 今王誠聽之, 彼必以國事楚王.” 秦王大怒, 樗里疾出走.장의가(張儀之) 저리질을 해치면서(殘樗里疾也), 중용해서(重而) 초나라에 사신으로 가게 했다(使之楚). 이어(因) 초왕으로 하여금(令楚王) 그를 위해(爲之) 진나라에서 재상으로 삼도록 청하게 했다(請相於秦). 장의가(張子) 진왕에게 말하길(謂秦王曰): “저리질을 중용해서(重樗里疾而) 사신으로 보낸 것은(使之者), 장차(將) 그것으로(以) 나라의 교류를 위한 것입니다(爲國交也). 지금(今) 몸은 초나라에 있으면서(身在楚), 초왕이(楚王) 이에(因) 진나라에서 재상으로.. 2024. 5. 17.
[전국책(戰國策) 진책1(秦策 一) 52(3-7)] 사마착여장의쟁론어진혜왕전(司馬錯與張儀爭論於秦惠王前) / 사마착과 장의가 논쟁하다 1 司馬錯與張儀爭論於秦惠王前. 司馬錯欲伐蜀, 張儀曰: "不如伐韓." 王曰: "請聞其說." 對曰: "親魏善楚, 下兵三川, 塞轘轅·緱氏之口, 當屯留之道, 魏絕南陽, 楚臨南鄭, 秦攻新城·宜陽, 以臨二周之郊, 誅周主之罪, 侵楚·魏之地. 周自知不救, 九鼎寶器必出. 據九鼎, 安圖籍, 挾天子以令天下, 天下莫敢不聽, 此王業也. 今夫蜀, 西辟之國, 而戎狄之長也, 弊兵勞眾不足以成名, 得其地不足以爲利. 臣聞: '爭名者於朝, 爭利者於市.' 今三川·周室, 天下之市朝也. 而王不爭焉, 顧爭於戎狄, 去王業遠矣."  1 사마착과 장의가(司馬錯與張儀) 진 혜왕 앞에서(於秦惠王前) 논쟁했다(爭論). 사마착이(司馬錯) 촉을 정벌하려고 하자(欲伐蜀), 장의가 말하길(張儀曰): "한나라를 치는 것보다 못합니다(不如伐韓)."라고 했다.왕이 말하.. 2024. 5. 17.
[전국책(戰國策) 진책1(秦策 一) 51(3-6)] 장의욕가진병이구위(張儀欲假秦兵以救魏) / 장의가 진나라 군대로 위나라를 구하려고 하다 張儀欲假秦兵以救魏. 左成謂甘茂曰: “子不予之. 魏不反秦兵, 張子不反秦. 魏若反秦兵, 張子得志於魏, 不敢反於秦矣. 張子不去秦, 張子必高子.”장의가(張儀) 진나라 군사를 빌려(假秦兵以) 위나라를 구하려고 했다(欲救魏). 좌성이 감무에게 말하길(左成謂甘茂曰): “그대는(子) 주지 말아야 합니다(不予之). 위나라가(魏) 진나라 군대를 돌려보내지 못하면(不反秦兵), 장의가(張子) 진나라에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不反秦). 위나라가(魏) 만약(若) 진나라 군대를 돌려보낸다면(反秦兵), 장의는(張子) 진나라에서 뜻을 얻을 것이고(得志於魏), 감히 진나라에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不敢反於秦矣). 장의가(張子) 진나라를 떠나지 않으면(不去秦), 장의는(張子) 반드시(必) 그대를 높이 볼 것입니다(高子).”라고 했다. ..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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