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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戰國策)87

[전국책(戰國策) 진책 3(秦策 三) 078] 위위염왈(謂魏冉曰) - 누군가 위염에게 말하길 謂魏冉曰: “和不成, 兵必出. 白起者且復將. 戰勝, 必窮公; 不勝, 必事趙. 從公,. 公又輕. 公不若毋多則疾到.” 위염에게 말하길(謂魏冉曰): “화해가(和) 이루어지지 않으면(不成), 병사가(兵) 반드시 나갈 것입니다(必出). 백기가(白起者) 또 다시 이끌 것입니다(且復將). 싸움에서 이기면(戰勝), 반드시(必) 공을 궁지에 몰 것이고(窮公); 이기지 못하면(不勝), 반드시(必) 조나라를 섬기고(事趙) 그대를 내세울 것입니다(從公). 공은 또 가벼워질 것입니다(公又輕). 공은(公) 많이 하지 않느니만 못하고(不若毋多) 그러면(則) 빨리 이를 것입니다(疾到).”라고 했다. 2025. 1. 1.
[전국책(戰國策) 진책 3(秦策 三) 077] 위위위염(魏謂魏冉) - 위나라를 위해 위염을 설득하다 魏謂魏冉曰: “公聞東方之語乎?” 曰: “弗聞也.” 曰: “辛張、陽毋澤說魏王、薛公、公叔也, 曰: ‘臣戰載主契國以與王約, 必無患矣. 若有敗之者, 臣請挈領. 然而臣有患也. 夫楚王之以其臣請挈領然而臣有患也. 夫楚王之以其國依冉也, 而事臣之主, 此臣之甚患也.’ 위나라를 위해(魏) 위염에게 말하길(謂魏冉曰): “공은(公) 동방의 말을(東方之語) 들은 적이 있습니까(聞乎)?”라고 했다.말하길(曰): “듣지 못했다(弗聞也).”라고 했다.말하길(曰): “신장과 양무택이(辛張陽毋澤) 위왕과 설공, 공숙을 설득해서(說魏王薛公公叔也), 말하길(曰): ‘제가 싸움에 나갈 때(臣戰) 신주를 머리에 이고(載主) 나라와 약속하고(契國以) 왕과 약속하니(與王約), 반드시(必) 걱정이 없습니다(無患矣). 만약(若) 패하는 일이 있다면(有敗.. 2025. 1. 1.
[전국책(戰國策) 진책 3(秦策 三) 076] 진객경조위양후(秦客卿造謂穰侯) - 객경 조가 양후에게 연나라를 꾀어 제나라를 치게 만들라고 조언하다 秦客卿造謂穰侯曰: “秦封君以陶, 藉君天下數年矣. 攻齊之事成, 陶爲萬乘, 長小國, 率以朝天子, 天下必聽, 五伯之事也; 攻齊不成, 陶爲鄰恤, 而莫之據也. 故攻齊之於陶也, 存亡之機也.진나라 객경(秦客卿) 조가(造) 양후에게 말하길(謂穰侯曰): “진나라가(秦) 그대를(君) 도 땅으로(以陶) 봉하고(封), 그대가 천하를 경영한 것이(藉君天下) 몇 년이 되었습니다(數年矣). 제나라를 공격하는 일이(攻齊之事) 성공하면(成), 도는(陶) 만승이 될 것이고(爲萬乘), 작은 나라의 우두머리가 되어(長小國), 이끌고(率以) 천자에게 조회하면(朝天子), 천하가(天下) 반드시(必) 말을 들을 것이니(聽), 오패의 일입니다(五伯之事也); 제나라를 공격하는 것을(攻齊) 성공하지 못하면(不成), 도가(陶) 이웃이 되어(爲鄰) 불쌍.. 2025. 1. 1.
[전국책(戰國策) 진책 3(秦策 三) 075] 설공위위위위염(薛公爲魏謂魏冉) - 맹상군이 위염(양후)을 설득하다 薛公爲魏謂魏冉曰: “文聞秦王欲以呂禮收齊以濟天下, 君必輕矣. 齊、秦相聚, 以臨三晉, 禮必幷相之, 是君收齊以重呂禮也. 齊免於天下之兵, 其讎君必深. 君不如勸秦王令弊邑卒攻齊之事, 齊破, 文請以所得封君.설공(맹상군)이(薛公) 위나라를 위해(爲魏) 위염에게 말하길(謂魏冉曰): “제가 듣건대(文聞) 진왕이(秦王) 여례를 이용해(以呂禮) 제나라를 거두어(收齊以) 천하를 제압하려 하는데(欲濟天下), 그대는(君) 반드시(必) 가벼이 여겨질 것이다(輕矣). 제나라와 진나라가(齊秦) 서로 모여서(相聚, 以) 삼진(위)을 압박하면(臨三晉), 여례가(禮) 반드시(必) 그곳에서 겸하여 상이 될 것이니(幷相之), 이것은(是) 그대가(君) 제나라를 거두어(收齊以) 여례를 중요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重呂禮也). 제나라가(齊) 천하의 병.. 2025. 1. 1.
[전국책(戰國策) 진책2(秦策 二) 74] 진선태후애위추부(秦宣太后愛魏醜夫) - 선태후가 추부를 순장시키려고 하다 秦宣太后愛魏醜夫. 太后病將死, 出令曰: “爲我葬必以魏子爲殉.” 魏子患之. 庸芮爲魏子說太后曰: “以死者爲有知乎?” 太后曰: “無知也.” 曰: “若太后之神靈明知死者之無知矣, 何爲空以生所愛葬於無知之死人哉? 若死者有知, 先王積怒之日久矣. 太后救過不贍, 何暇乃私魏醜夫乎?” 太后曰: “善.” 乃止.진나라(秦) 선태후가(宣太后) 위나라 추부를 아꼈다(愛魏醜夫). 태후가 병이 들어(太后病) 장자 죽으려 할 때(將死), 명을 내려 말하길(出令曰): “나를 위하여(爲我) 장사 지낼 때(葬) 반드시(必) 위자를(以魏子) 순장시켜라(爲殉).”라고 했다.위자가 그것을 걱정했다(魏子患之). 용예가(庸芮) 추부를 위하여(爲魏子) 태후를 설득하여 말하길(說太后曰): “죽은 사람으로서(以死者) 아는 것이 있다고(有知) 여기십니까(爲乎.. 2024. 12. 31.
[전국책(戰國策) 진책2(秦策 二) 73] 형산지사(陘山之事) - 형산의 싸움에 소대가 나서다 陘山之事, 趙且與秦伐齊, 齊懼, 令田章以陽武合於趙, 而以順子爲質. 趙王喜, 乃安兵告於秦曰: “齊以陽武賜弊邑, 而納順子欲以解伐. 敢告下吏.” 秦王使公子他之趙, 謂趙王曰: “齊與大國救魏而倍約, 不可信. 恃大國不義. 以告弊邑, 而賜之二社之地, 以奉祭祀. 今又案兵, 且欲合齊而受其地, 非使臣之所知也. 請益甲四萬, 大國裁之.”형산의 싸움에서(陘山之事), 조나라와 진나라가(趙且與秦) 제나라를 공격하자(伐齊), 제나라가 두려워하여(齊懼), 전장을 시켜(令田章) 양무를 내어주며(以陽武) 조나라와 화해했고(合於趙, 而) 순자를(以順子) 인질로 삼았다(爲質). 조왕이 기뻐하며(趙王喜), 이에(乃) 병사를 안정시키고(安兵) 진나라에 일러 말하길(告於秦曰): “제나라가(齊) 양무를(以陽武) 우리에게 주고(賜弊邑, 而) 순자를 .. 2024. 12. 31.
[전국책(戰國策) 진책2(秦策 二) 72] 진나라와 위나라가 연합해서 초나라를 공격하다 甘茂約秦魏而攻楚, 楚之相秦者屈蓋爲楚和於秦. 秦啓關而聽楚使. 甘茂謂秦王曰: “怵於楚, 而不使魏制和, 楚必曰: ‘秦鬻魏.’ 不悅而合於楚. 楚、魏爲一, 國恐傷矣. 王不如使魏制和, 魏制和, 必悅. 王不惡於魏, 則 ‘寄地’ 必多矣.”감무가(甘茂) 진나라, 위나라와 연합해서(約秦魏而) 초나라를 공격했고(攻楚), 초나라의 재상 굴개가(楚之相秦者屈) 초나라를 위해(蓋爲楚) 진나라에(於秦) 화해를 청했다(和). 진나라가(秦) 관을 열고(啓關而) 초나라 사신의 말을 들었다(聽楚使). 감무가(甘茂) 진왕에게 말하길(謂秦王曰): “초나라를 꾀어(怵於楚, 而) 위나라로 하여금(使魏) 화해를 통제하지 못하게 한다면(不制和), 초나라를(楚) 반드시 말하길(必曰): ‘진나라가(秦) 위나라를 이용했다(鬻魏).’라고 할 것이며, 좋아.. 2024. 12. 31.
[전국책(戰國策) 진책2(秦策 二) 71] 감무상진(甘茂相秦) - 감무가 공손연을 내쫓다 甘茂相秦, 秦王愛公孫衍, 與之閒有所立, 因自謂之曰: “寡人且相子.” 甘茂之吏道而聞之, 以告甘茂. 甘茂因入見王, 曰: “王得賢相, 敢再拜賀.” 王曰: “寡人託國於子, 焉更得賢相?” 對曰: “王且相犀首.” 王曰: “子焉聞之?” 對曰: “犀首告臣.” 王怒於犀首之泄也, 乃逐之.감무가(甘茂) 진나라에서 재상일 때(相秦), 진왕이(秦王) 공손연을 아꼈고(愛公孫衍), 그와 더불어(與之) 한가로울 때(閒) 서 있으면서(有所立), 스스로(因自) 그에게 말하길(謂之曰): “내가(寡人) 장차(且) 그대를 재상으로 삼을 것이다(相子).”라고 했다.감무의 관원이(甘茂之吏) 지나가다가(道而) 그것을 듣고(聞之), 그것을(以) 감무에게 고했다(告甘茂). 감무가(甘茂) 이에(因) 들어가(入) 왕을 보고서 말하길(見王, 曰): “왕께.. 2024. 12. 30.
[전국책(戰國策) 진책2(秦策 二) 70] 자광(藉光) - 남의 빛을 빌려 쓰다 甘茂亡秦, 且之齊, 出關遇蘇子, 曰: “君聞夫江上之處女乎?” 蘇子曰: “不聞.” 曰: “夫江上之處女, 有家貧而無燭者, 處女相與語, 欲去之. 家貧無燭者將去矣, 謂處女曰: ‘妾以無燭, 故常先至, 掃室布席. 何愛餘明之照四壁者? 幸以賜妾, 何妨於處女? 妾自以有益於處女, 何爲去我?’ 處女相語以爲然, 而留之. 今臣不肖, 棄逐於秦而出關, 願爲足下掃室布席, 幸無我逐也.” 蘇子曰: 󰡒善. 請重公於齊.”감무가(甘茂) 진나라에서 도망쳐(亡秦), 장차 제나에 가다가(且之齊), 함곡관을 나와(出關) 소자를 만나서 말하길(遇蘇子, 曰): “그대는(君) 강가의 처녀 이야기를(夫江上之處女) 들었는가(聞乎)?” 소자가 말하길(蘇子曰): “듣지 못했습니다(不聞).”라고 했다.말하길(曰): “강가의 처녀 가운데(夫江上之處女), 집이 가.. 2024. 12. 30.
[전국책(戰國策) 진책2(秦策 二) 69] 진왕위감무(秦王謂甘茂) - 진왕이 초나라 유세객을 걱정하다 秦王謂甘茂曰: “楚客來使者多健, 與寡人爭辭, 寡人數窮焉, 爲之奈何?” 甘茂對曰: “王勿患也, 其健者來使者, 則王勿聽其事, 其需弱者來使, 則王必聽之. 然則需弱者用, 而健者不用矣, 王因而制之.”진왕이(秦王) 감무에게 말하길(謂甘茂曰): “초나라 손님 가운데(楚客) 사신으로 오는 사람이(來使者) 말하는 것에 뛰어나서(多健), 나와 더불어(與寡人) 논쟁하면(爭辭), 내가(寡人) 자주(數) 궁지에 몰리는데(窮焉), 그것을 위해(爲之) 어찌해야 하는가(奈何)?”라고 했다.감무가 대답하길(甘茂對曰): “왕께서(王) 걱정할 것이 없으니(勿患也), 그(其) 말 잘하는 사람이(健者) 사신으로 오면(來使者, 則) 왕께서(王) 그 일을 들어주지 마시고(勿聽其事), 그 유약한 사람이(其需弱者) 사신으로 오면(來使, 則) 왕께서..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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