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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戰國策)49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40(2-12)] 한위역지(韓魏易地) / 한나라와 위나라가 땅을 바꾸려고 하다 韓‧魏易地, 西周弗利. 樊餘謂楚王曰: “周必亡矣. 韓‧魏之易地, 韓得二縣, 魏亡二縣. 所以爲之者, 盡包二周, 多於二縣, 九鼎存焉. 且魏有南陽‧鄭地‧三川而包二周, 則楚方城之外危, 韓兼兩上黨以臨趙, 卽趙羊腸以上危. 故易成之曰(日), 楚‧趙皆輕.” 楚王恐, 因趙以止易也.한나라와 위나라가 땅을 바꾸려 했는데(韓‧魏易地), 서주에게 불리했다(西周弗利). 번여가(樊餘) 초왕에게 말하길(謂楚王曰): “주나라는(周) 반드시 망할 것입니다(必亡矣). 한나라와 위나라가 땅을 바꾸면(韓‧魏之易地), 한나라가 현 2개를 얻고(韓得二縣), 위나라는 현 2개를 잃습니다(魏亡二縣). 이렇게 하는 까닭은(所以爲之者), 두 주나라를 완전히 병합하면(盡包二周), 두 현보다 많고(多於二縣), 구정이(九鼎)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存焉)... 2024. 5. 11.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39(2-11)] 서무패어이궐(犀武敗於伊闕) / 서무가 이궐에서 패하고 나서 犀武敗於伊闕, 周君之魏求救, 魏王以上黨之急辭之. 周君反, 見梁囿而樂之也. 綦母恢謂周君曰: “溫囿不下此, 而又近. 臣能爲君取之.” 反見魏王, 王曰: “周君怨寡人乎?” 對曰: “不怨. 且誰怨王? 臣爲王有患也. 周君, 謀主也. 而設以國爲王扞秦, 而王無之扞也. 臣見其必以國事秦也, 秦悉塞外之兵, 與周之衆, 以攻南陽, 而兩上黨絶矣.” 魏王曰: “然則奈何?” 綦母恢曰: “周君形不小利事秦, 而好小利. 今王許戍三萬人與溫囿, 周君得以爲辭於父兄百姓, 而利溫囿以爲樂, 必不合於秦. 臣嘗聞溫囿之利, 歲八十金, 周君得溫囿, 其以事王者, 歲百二十金, 是上黨每(無)患而贏四十金.” 魏王因使孟卯致溫囿於周君而許之戍也. 서무가(犀武) 이궐에서 패하고(敗於伊闕), 주군이(周君之) 위나라에 구원을 요청했는데(魏求救), 위왕이(魏王) 상당이 급하.. 2024. 5. 11.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38(2-10)] 진소주군(秦召周君) / 진나라가 주군을 불러들이다 秦召周君, 周君難往. 或爲周君謂魏王曰: “秦召周君, 將以使攻魏之南陽. 王何不出於河南? 周君聞之, 將以爲辭於秦而不往. 周君不入秦, 秦必不敢越河而攻南陽.”진나라가(秦) 주군을 불러들였는데(召周君), 주군이(周君) 가는 것을 꺼렸다(難往). 누군가(或) 주군을 위해(爲周君) 위왕에게 말하길(謂魏王曰): “진나라가(秦) 주군을 부른 것은(召周君), 장차(將) 그것으로(以) 위나라의 남양을 공격하도록 시키려는 것입니다(使攻魏之南陽). 왕께서는(王) 어찌(何) 하남에 내보내지 않습니까(不出於河南)? 주군이 그것을 듣는다면(周君聞之), 장차(將) 그것으로(以) 진나라에 사양하고(爲辭於秦而) 가지 않을 것입니다(不往). 주군이 진나라에 들어가지 않으면(周君不入秦), 진나라는(秦) 반드시(必) 감히 하수를 넘어 남양을.. 2024. 5. 11.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37(2-9)] 사구포위주최위주군(司寇布爲周最謂周君) / 명검인줄 모르고 司寇布爲周最謂周君曰: “君使人告齊王以周最不肯爲太子也, 臣爲君不取也. 函冶氏爲齊太公買良劍, 公不知善, 歸其劍而責之金. 越人請買之千金, 折而不賣. 將死, 而屬其子曰: ‘必無獨知.’ 今君之使最爲太子, 獨知之契也, 天下未有信之者也. 臣恐齊王之爲君實立果而讓之於最, 以嫁之齊也. 君爲多巧, 最爲多詐. 君何不買信貨哉? 奉養無有愛於最也, 使天下見之.”사구 포가(司寇布) 주최를 위하여(爲周最) 주나라 임금에게 말하길(謂周君曰): “임금께서(君) 사람을 시켜(使人) 주최가 태자 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以周最不肯爲太子) 제나라 왕에게 고했지만(告齊王也), 신은(臣) 임금을 위해(爲君) 취할 수 없습니다(不取也). 함야씨가(函冶氏) 제 태공을 위해(爲齊太公) 좋은 검을 샀는데(買良劍), 공이(公) 좋은 것을 알지 못하고.. 2024. 5. 11.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36(2-8)] 초청도어이주지간(楚請道於二周之間) / 초나라가 이웃나라를 친다는 구실로 길을 빌리다 楚請道於二周之閒, 以臨韓、魏, 周君患之. 蘇秦謂周君曰: “除道屬之於河, 韓、魏必惡之; 齊、秦恐楚之取九鼎也, 必救韓、魏而攻楚. 楚不能守方城之外, 安能道二周之閒? 若四國弗惡, 君雖不欲與也, 楚必將自取之矣.” 초나라가(楚)  두 주나라 사이로 지나가서(道於二周之閒, 以) 한나라와 위나라를 공격하겠다고(臨韓、魏) 요청하자(請), 주나라 임금이 걱정했다(周君患之). 소진이(蘇秦) 주군에게 말하길(謂周君曰): “길을 손질해서(除道) 하수에 이어지도로 ㄱ하면(屬之於河), 한나라와 위나라가(韓、魏) 반드시 미워할 것이고(必惡之); 제나라와 진나라가(齊、秦) 초나라가 9정을 취할 것이라고(楚之取九鼎) 걱정할 것이며(恐也), 반드시(必) 한나라와 위나라를 구원해서(救韓、魏而) 초나라를 공격할 것입니다(攻楚). 초나라는(楚.. 2024. 4. 20.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35(2-7)] 초병재산남(楚兵在山南) / 초나라가 산남에서 주나라를 압박하다 楚兵在山南, 吾得將爲楚王屬怒於周. 或謂周君曰: “不如令太子將軍正迎吾得於境, 而君自郊迎, 令天下皆知君之重吾得也. 因泄之楚曰: ‘周君所以事吾得者器必名曰謀.’楚王必求之, 而吾得無效也, 王必罪之.”초나라 군대가(楚兵) 산남에 있으면서(在山南), 오득이(吾得) 장차(將) 초왕을 위해(爲楚王) 주나라와 원망을 맺을 구실을 찾았다(屬怒於周). 누군가 주군에게 말하길(或謂周君曰): “태자를 시켜(令太子) 군사를 이끌고(將軍) 국경에서(於境) 오득을 바로 맞이하도록 하고( 正迎吾得, 而) 임금께서(君) 직접(自) 교외에서 맞이해서(郊迎), 천하로 하여금 모두(令天下皆) 임금께서 오득을 중히 여긴다는 것을 알도록 하는 것만(知君之重吾得) 못합니다(不如也). 인하여 그것을 누설해서(因泄之) 초나라에 말하길(楚曰): ‘주나.. 2024. 4. 20.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06] 소려위주군(蘇厲謂周君) / 소려가 주군에게 말하다 蘇厲謂周君曰: “敗韓·魏, 殺犀武, 攻趙, 取藺·離石, 祁者, 皆白起. 是攻用兵, 又有天命也. 今攻梁, 梁必破, 破則周危. 君不若止之.” 謂白起曰: “楚有養由基者, 善射, 去柳葉者, 百步而射之, 百發百中. 左右皆曰‘善’. 有一人過曰: ‘善射, 可敎射也矣?’ 養由基曰: ‘人皆善, 子乃曰可敎射, 子何不代我射之也?’ 客曰: ‘我不能敎子支左屈右. 夫射柳葉者, 百發百中, 而不已善息, 少焉氣力倦, 弓撥矢鉤, 一發不中, 前功盡矣’ 今公破韓·魏, 殺犀武, 而北攻趙, 取藺·離石·祁者, 公也. 公之功甚多. 今公又以秦兵出塞, 過兩周, 踐韓而以攻梁, 一攻而不得, 前功盡滅. 公不若稱病不出也.” 소려가(蘇厲) 주군에게 말하길(謂周君曰): “한나라와 위나라를 무찌르고(敗韓·魏), 서무를 죽이고(殺犀武), 조나라를 공격해서(攻趙),.. 2024. 4. 19.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05] 주군지진(周君之秦) / 주나라 임금이 진나라에 가다 周君之秦. 謂周最曰: “不如譽秦王之孝也, 因以應爲太后養地. 秦王·太后必喜, 是公有秦也. 交善, 周君必以爲公功; 交惡, 勸周君入秦者必有罪矣.” 주나라 임금이(周君) 진나라에 갔다(之秦). 주최가 말하길(謂周最曰): “진왕의 효성을 기리면서(譽秦王之孝也), 잇달아(因) 응 땅을(以應) 태후의 양지로 만드는 것만(爲太后養地) 못합니다(不如). 진왕과 태후가(秦王·太后) 반드시 기뻐할 것이고(必喜), 이것은(是) 공에게(公) 진나라의 있게 되는 것입니다(有秦也). 교류가 좋아지면(交善), 주나라 임금은(周君) 반드시(必) 공으로 여길 것이고(以爲公功); 교류가 나빠지면(交惡), 주나라 임금에게 권하여(勸周君) 진나라로 들어가도록 한 사람에게는(入秦者) 반드시(必) 죄가 있을 것입니다(有罪矣).”라고 했다. * .. 2024. 4. 19.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04] 옹씨지역(雍氏之役) / <한나라의 수도> 옹씨 땅에서 일어난 전투 雍氏之役, 韓徵甲與粟於周. 周君患之, 告蘇代. 蘇代曰: "何患焉? 代能爲君令韓不徵甲與粟於周, 又能爲君得高都." 周君大悅曰: "子茍能, 寡人請以國聽." 蘇代遂往見韓相國公中曰: "公不聞楚計乎? 昭應謂楚王曰: '韓氏罷於兵, 倉廩空, 無以守城, 吾收之以飢, 不過一月必拔之.' 今圍雍氏五月不能拔, 是楚病也. 楚王始不信昭應之計矣. 今公乃徵甲及粟於周, 此告楚病也. 昭應聞此, 必勸楚王益兵守雍氏, 雍氏必拔." 公中曰: "善. 然吾使者已行矣." 代曰: "公何不以高都與周?" 公中怒曰: "吾無徵甲與粟於周, 亦已多矣. 何爲與高都?" 代曰: "與之高都, 則周必折而入於韓, 秦聞之必大怒, 而焚周之節, 不通其使, 是公以弊高都得完周也, 何不與也?" 公中曰: "善." 不徵甲與粟於周而與高都, 楚卒不拔雍氏而去. 옹씨의 전투에서(雍氏之役), 한.. 2024. 4. 18.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03] 진나라가 저리질을 주나라에 들여보내다 / 진령저리질이차백승입주(秦令樗里疾以車百乘入周) 秦令樗里疾以車百乘入周, 周君迎之以卒, 甚敬. 楚王怒, 讓周, 以其重秦客. 游騰謂楚王曰: "昔智伯欲伐厹由, 遺之大鍾, 載以廣車, 因隨入以兵, 厹由卒亡, 無備故也. 桓公伐蔡也, 號言伐楚, 其實襲蔡. 今秦者, 虎狼之國也, 兼有吞周之意; 使樗里疾以車百乘入周, 周君懼焉, 以蔡·厹由戒之, 故使長兵在前, 強弩在後, 名曰衛疾, 而實囚之也. 周君豈能無愛國哉? 恐一日之亡國, 而憂大王." 楚王乃悅. 진나라가(秦) 저리질로 하여금(令樗里疾) 수레 100대로(以車百乘) 주나라에 들어가도록 하니(入周), 주나라 임금이(周君) 병사들로 맞이하도록 하며(迎之以卒), 매우 공경했다(甚敬). 초왕이 노하여(楚王怒), 주나라가(讓), 진나라의 손님을 너무 중요하게 여겼다고(以其重秦客) 꾸짖었다(周). 유등이(游騰) 초왕에게 말하길(謂楚王..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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