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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戰國策)

[전국책(戰國策) 진책 4(秦策 四) 095] 삼국공진(三國攻秦): 세 나라가 진나라를 공격해서 함곡관에 들어오다

by प्रज्ञा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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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三國攻秦, 入函谷. 秦王謂樓緩曰: “三國之兵深矣, 寡人欲割河東而講.” 對曰: “割河東大費也, 免於國患大利也. 此父兄之任也, 王何不召公子池而問焉.”

01 세 나라가(三國) 진나라를 공격해서(攻秦), 함곡관에 들어왔다(入函谷).

진왕이(秦王) 누완에게 말하길(謂樓緩曰): “세 나라의 군대가(三國之兵) 매우 강하니(深矣), 내가(寡人) 하동을 떼어주고(欲割河東而) 강화할 것이다(講).”라고 했다.

대답하길(對曰): “하동을 떼어주는 것은(割河東) 큰 대가이지만(大費也), 나라의 걱정에서 벗어나는 것은(免於國患) 큰 이득입니다(大利也). 이것은(此) 부형(왕족)이(父兄之) 맡을 일이니(任也), 왕께서(王) 어찌(何) 공자 지를 불러 묻지 않습니까(不召公子池而問焉).”라고 했다.

 

02 王召公子池而問焉, 對曰: “講亦悔, 不講亦悔.” 王曰: “何也?” 對曰: “王割河東而講, 三國雖去, 王必曰: ”惜矣, 三國且去, 吾特以三城從之.’ 此講之悔也. 王不講, 三國入函谷, 咸陽必危, 王又曰: ‘惜矣, 吾愛三城而不講.’ 此又不講之悔也.” 王曰: “鈞吾悔也, 寧亡三城而悔, 無危咸陽而悔也. 寡人決講矣.” 卒使公子池以三城講於三國, 之兵乃退.

02 왕이(王) 공자 지를 불러(召公子池而) 물었는데(問焉), 대답하길(對曰): “강화해도 또한 후회하고(講亦悔), 강화하지 않아도 또한 후회할 것입니다(不講亦悔).”라고 했다.

왕이 말하길(王曰): “어째서 그런가(何也)?”라고 했다.

대답하길(對曰): “왕께서(王) 하동을 떼어주고 강화하면(割河東而講), 세 나라가(三國) 비록 물러나지만(雖去), 왕께서 반드시 말하길(王必曰): ”아깝구나(惜矣), 세 나라가 물러갈 것인데(三國且去), 내가(吾) 단지(特) 성 세 개로(以三城) 그것을 따랐다(從之).’라과 할 것입니다. 이것은(此) 강화가 후회스러운 것입니다(講之悔也). 왕께서 강화하지 않으면(王不講), 세 나라가 함곡관에 들어올 것이고(三國入函谷), 함양이 반드시 위험해지니(咸陽必危), 왕께서 또 말하길(王又曰): ‘안타깝구나(惜矣), 내가(吾) 성 3개를 아끼고(愛三城而) 강화하지 않았다(不講).’라고 할 것입니다. 이것도 또한(此又) 강화하지 않는 것이 후회할 일입니다(不講之悔也).”라고 했다.

왕이 말하길(王曰): “내 후회가 같다면(鈞吾悔也), 차라리(寧) 성 3개를 잃고 후회할지언정(亡三城而悔), 함양을 위험하게 하고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無危咸陽而悔也). 내가(寡人) 반드시 강화할 것이다(決講矣).”라고 했다.

마침내(卒) 공자 지를 시켜(使公子池) 성 3개로(以三城) 세 나라와 강화하고(講於三國), 그 군사들이 물러났다(之兵乃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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