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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故事成語)

[고사성어(故事成語) 처세(處世) 14] 새옹지마(塞翁之馬) / 화가 복이 되고 복이 화가 된다

by प्रज्ञा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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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 살아 ‘새옹(塞翁)’이라 불리던 노인의 말과 관련된 이야기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회남자 인생훈에 나옵니다.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되는 것은 변화가 끝이 없고 그 깊이를 예측할 수가 없다’고 한 데서 ‘새옹지마(塞翁之馬)’란 성어가 생겼습니다.

 

유의어: 새옹마(塞翁馬), 북옹마(北翁馬), 새옹득실(塞翁得失), 새옹화복(塞翁禍福), 화복규승(禍福糾繩), 반화위복(反禍爲福), 전화위복(轉禍爲福),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夫禍福之轉而相生, 其變難見也.(부화복지전이상생 기변난견야)

무릇(夫) 화와 복은(禍福之) 변하면서(轉而) 서로 만들어내니(相生), 그 변화는(其變) 보기 어렵다(難見也).

近塞上之人有善術者. 馬無故亡而入胡, 人皆吊之.(근새상지인유선술자 마무고망이입호 인개조지) 其父曰: “此何遽不爲福乎?”(기부왈 차하거불위복호)

국경 근처의 사람 가운데(近塞上之人) 재주가 좋은 사람이 있었다(有善術者). 말이(馬) 까닭 없이(無故) 도망가서(亡而) 오랑캐 땅으로 들어가니(入胡), 사람들이 모두(人皆) 그를 위로했다(吊之).

그 아버지가 말하길(其父曰): “이것이(此) 어찌(何) 갑자기(遽) 복이 되지 않을까요(不爲福乎)?”라고 했다.

居數月其馬將駿馬而歸, 人皆賀之, 其父曰: “此何遽不爲禍乎?”(거수월기마장준마이귀 인개하지 기부왈 차하거불위화호)

몇 달이 지나서(居數月) 그 말이(其馬) 준마를 이끌고(將駿馬而) 돌아오니(歸), 사람들이 모두(人皆) 축하하자(賀之),

그 아버지가 말하길(其父曰): “이것이(此) 어찌(何) 갑자기 화가 되지 않을까요(遽不爲禍乎)?”라고 했다.

家富良馬, 其子好騎墮而折其髀, 人皆吊之.(가부양마 기자호기타이절기비 인개조지) 其父曰: “此何遽不爲福乎?”(기부왈 차하거불위복호)

집안에(家) 좋은 말이(良馬) 많아지자(富), 그 아들이(其子) 말타기를 좋아하다(好騎) 떨어져서(墮而) 그 다리를 부러뜨리니(折其髀), 사람들이 모두 위로했다(人皆吊之).

그 아버지가 말하길(其父曰): “이것이 어찌 갑자기 복이 되지 않을까요(此何遽不爲福乎)?”라고 했다.

居一年, 胡人大入塞, 丁壯者引弦而戰, 近塞之人, 死者十九, 此獨以跛之故父子相保.(거일년 호인대입새 정장자인현이전 근새지인 사자십구 차독이파지고부자상보)

1년이 지나(居一年), 오랑캐가(胡人) 변방으로 크게 들어오니(大入塞), 장정들이(丁壯者) 화살을 당기며(引弦而) 싸웠고(戰), 요새 근처의(近塞之) 사람 가운데(人), 죽은 사람이(死者) 열에 아홉이었는데(十九), 이(此) 홀로(獨) 절름발이였기 때문에(以跛之故) 부자가 서로 <목숨을> 보전했다(父子相保).

故福之爲禍, 禍之爲福, 化不可極, 深不可測也.(고복지위화 화지위복 화불가극 김불가측야) - 『회남자(淮南子)』 「인간훈(人間訓)」

그러므로(故) 복이(福之) 화가 되고(爲禍), 화가 복이 되는 것은(禍之爲福), 변화가(化) 끝이 없고(不可極), 깊이를(深) 잴 수 없다(不可測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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