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宜陽未得, 秦死傷者衆, 甘茂欲息兵. 左成謂甘茂曰: “公內攻於樗里疾公孫衍, 而外與韓侈爲怨, 今公用兵無功, 公必窮矣. 公不如進兵攻宜陽, 宜陽拔, 則公之功多矣. 是樗里疾公孫衍無事也, 秦衆盡怨之深矣.”
의양을(宜陽) 아직 얻지 못했는데(未得), 진나라의(秦) 죽고 상한 사람이(死傷者) 많아서(衆), 감무가(甘茂) 병사들을 쉬게 하려고 했다(欲息兵).
좌성이(左成) 감무에게 말하길(謂甘茂曰): “공은(公) 안에서(內) 저리질과 공손연에게(於樗里疾公孫衍) 공격당하고(攻, 而) 밖에서(外) 한치와 더불어(與韓侈) 원한을 맺었으니(爲怨), 지금(今) 공의(公) 용병에(用兵) 공적이 없으니(無功), 공이(公) 반드시(必) 궁지에 몰릴 것입니다(窮矣). 공이(公) 병사를 내보내(進兵) 의양을 공격하는 것만(攻宜陽) 못하니(不如), 의양을 함락시키면(宜陽拔, 則) 공의 공적을(公之功) 칭송받을 것입니다(多矣). 이것은(是) 저리질과 공손연에게(樗里疾公孫衍) 일이 없을 것이고(無事也), 진나라 사람들이(죽은 병사의 가족이)(秦衆) 원한이 깊어지는 것이 다할 것입니다(盡怨之深矣).”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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