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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戰國策)

[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45(2-17)] 서무패(犀武敗) / 재상에서 짤라 주세요

by प्रज्ञा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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犀武敗, 周使周足之秦. 或謂周足曰: “何不謂周君曰:臣之秦, 秦‧周之交必惡. 主君之臣, 又秦重而欲相者, 且惡臣於秦, 而臣爲不能使矣. 臣願免而行. 君因相之, 彼得相, 不惡周於秦矣. 君重秦, 故使相往, 行而免, 且輕秦也, 公必不免. 公言是而行, 交善於秦, 且公之成事也, 交惡於秦, 不善於公, 且誅矣.”

서무가 패하자(犀武敗), 주왕이(周) 주족을 시켜(使周足) 진나라에 가도록 했다(之秦).

누군가(或) 주족에게 말하길(謂周足曰): “어찌(何) 주군에게 말하길(謂周君曰): 신이 진나라에 가면(臣之秦), 진나라와 주나라의 교류는(秦‧周之交) 반드시 나빠질 것입니다(必惡). 임금의 신하들은(主君之臣), 또(又) 진나라가 중요하게 여기고(秦重而) 재상이 되려는 사람이(欲相者), 또(且) 진나라에 신을 나쁘게 말해서(惡臣於秦, 而) 신이(臣) 사신을 할 수 없습니다(爲不能使矣). 신이 원컨대(臣願) 직책을 면직하고 가려고 합니다(免而行).君因相之), 그가 재상 자리를 얻었으므로(彼得相), 진나라에 주나라를 나쁘게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不惡周於秦矣)라고 하지 않습니까(不).

임금은(君) 진나라를 중히 여기고(重秦), 그러므로(故) 재상을 사신으로 삼아 가도록 하고(使相往), 가는데 면직시킨다면(行而免), 또한(且) 제나라를 가벼이 여기는 것이니(輕秦也), 공은 반드시 면직되지 않을 것입니다(公必不免). 공이 이것을 말하고(公言是而) 가서(行), 교류가(交) 진나라와 잘 되면(善於秦), 또한(且) 공이 일을 이룬 것이고(公之成事也), 교류가(交) 진나라와 나빠지면(惡於秦), 그대와 사이가 좋지 못한 사람은(不善於公), 또한(且) 벌을 받을 것입니다(誅矣).”라고 했다.

 

* 犀武敗(서무패): 서무犀武는 위魏나라의 장수로 師武로도 쓴다. 魏나라가 秦과 싸워 패하자 秦은 서주를 핍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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