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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戰國策)

[전국책(戰國策) 진책 3(秦策 三) 081] 오국파성고(五國罷成睪) - 진왕이 성양군을 거두려 하다

by प्रज्ञा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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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國罷成睪, 秦王欲爲成陽君求相韓ㆍ魏, 韓ㆍ魏弗聽. 秦太后爲魏冉謂秦王曰: “成陽君以王之故, 窮而居於齊, 今王見其達而收之, 亦能翕其心乎.” 王曰: “未也.” 太后曰: “窮而不收, 達而報之, 恐不爲王用. 且收成陽君, 失韓ㆍ魏之道也.”

다섯 나라가(五國) 성고에서 물러나자(罷成睪), 진왕이(秦王) 성양군을(成陽君) 한나라와 위나라에서 재상으로 만들려고 했는데(求相韓魏), 한나라와 위나라가(韓魏) 듣지 않았다(弗聽).

진 태후가(秦太后) 위염을 위하여(爲魏冉) 진왕에게 말하길(謂秦王曰): “성양군이(成陽君) 왕과의 옛일 때문에(以王之故), 도망가서(窮而) 제나라에 사는데(居於齊), 지금(今) 왕이(王) 그가 현달한 것을 보(見其達而) 그를 거둔다면(收之), 또한(亦) 그 마음에 기쁠까요(能翕其心乎).”라고 했다.

왕이 말하길(王曰): “아닙니다(未也).”라고 했다.

태후가 말하길(太后曰): “의지할 곳 없는데(窮而) 거두지 않다가(不收), 현달해서(達而) 거두어들이면(報之), 왕을 위해 쓰지 못할까 걱정입니다(恐不爲王用). 또(且) 성양군을 거두는 것은(收成陽君), 한나라와 위나라를 잃는 길입니다(失韓ㆍ魏之道也).”라고 했다.

 

* 五國(오국): 楚‧趙‧韓‧魏‧燕 다섯 나라다. 그러나 溫洪隆은 趙‧韓‧魏‧燕‧齊라고 했다. 周 愼靚王 3년(B.C.318)에 五國이 秦나라를 공격한 일을 말한다.

* 成睪(성고): 虎牢라고도 하며 韓나라 땅으로 동서 세력의 격돌하던 곳이다. 成皐로 표기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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