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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戰國策)

[전국책(戰國策) 동주책(東周策) 08] 주최가 석례에가 말했다 / 주최위석례(周最謂石禮)

by प्रज्ञा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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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最謂石禮曰: “子何不以秦攻齊臣請令齊相子子以齊事秦必無處矣子因令周最居魏以共之是天下制於子也子東重於齊西貴於秦齊合則子常重矣.”

주최가(周最) 석례에게 일러 말하길(謂石禮曰): “그대는(子) 어찌(何) 진나라로 제나라를 공격하지 않습니까(不以秦攻齊)? 신이(臣) 제나라가(令齊) 당신을 재상에 등용하도록(相子) 청하려고 하는데(請), 그대가(子) 제나라로(以齊) 진나라를 섬긴다면(事秦), 반드시(必)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입니다(無處矣). 그대가(子) 인하여(因) 나(주최)로 하여금(令周最) 위나라에 머물면서(居魏以) 함께 하도록 한다면(共之), 이것은(是) 천하가(天下) 그대에 의해 통제되는 것이다(制於子也). 그대가(子) 동쪽에서(東) 제나라에서 중책을 맡고(重於齊), 서쪽에서(西) 진나라에서 귀하게 여겨져서(貴於秦), 진나라와 제나라가 합쳐진다면(齊合則) 그대는(子) 늘(常)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다(重矣).”라고 했다.

 

* B.C.286년의 일이다.   王(난왕) 8년에 나라가 을 공격한 사건이 실려 있다.

* 石禮: 원래 秦나라 장수였으나 이때 魏나라로 도망가 있었으니, 秦 昭王 13년의 일이다. 鮑彪本에는 呂禮로 되어 있다. 鮑彪의 註에 “그 후 19년에 다시 秦나라로 돌아갔으며, 그가 齊나라의 재상이 된 것은 薛公이 薛로 돌아간 후이니, 대개 赧王 21년 후이다. [十九年復歸秦 其相齊在薛公歸薛後 蓋赧王二十一年後也]”라고 하였다.

* 請令齊相子: 진나라가 제나라를 공격하면 제나라를 이것을 방어하려고 석례에게 중책을 맡길 것이고, 이렇게 되면 석례는 진나라와 제나라 양쪽에서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란 말이다. 

* 無處(慮): '더 이상 좋은 자리가 없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鮑彪本에 無慮로 되어 있으므로 이것에 따라 고치면 '더이상 염려가 없을 것이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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