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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史記)/사기열전(史記列傳)

[史記列傳(사기열전) 79 범저채택열저(范睢蔡澤列傳) 5/6] 성인불상(聖人不相) / 채택이 응후를 설득하다

by प्रज्ञा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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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불상(聖人不相)

28 蔡澤者, 燕人也. 游學干諸侯小大甚衆, 不遇. 而從唐舉相, 曰: "吾聞先生相李兌, 曰『百日之內持國秉』, 有之乎?" 曰: "有之." 曰: "若臣者何如?" 唐舉孰視而笑曰: "先生曷鼻, 巨肩, 魋顏, 蹙齃, 膝攣. 吾聞聖人不相, 殆先生乎?" 蔡澤知唐舉戲之, 乃曰: "富貴吾所自有, 吾所不知者壽也, 願聞之." 唐舉曰: "先生之壽, 從今以往者四十三歲." 蔡澤笑謝而去, 謂其御者曰: "吾持粱刺齒肥, 躍馬疾驅, 懷黃金之印, 結紫綬於要, 揖讓人主之前, 食肉富貴, 四十三年足矣." 去之趙, 見逐. 之韓、魏, 遇奪釜鬲於涂. 聞應侯任鄭安平、王稽皆負重罪於秦, 應侯內慚, 蔡澤乃西入秦. 

28 채택은(蔡澤者), 연나라 사람이다(燕人也). 타향에서 배우고(游學) 제후에게 벼슬을 구한 것이(干諸侯) 크건 작건(小大) 매우 많았는데(甚衆), 만나지 못했다(不遇).

그러다(而) 당거에게 가서(從唐舉) 관상을 보며 말하길(相, 曰): "내가 듣기로(吾聞) 선생이(先生) 이태의 상을 보고(相李兌), 말하길(曰) '백일 안에(百日之內) 나라의 권력을 가질 것이다(持國秉)'라고 했다는데, 그런 일이 있습니까(有之乎)?"라고 했다.

<당거가> 말하길(曰): "있습니다(有之)."라고 했다.

<채택이> 말하길(曰): "저 같은 사람이라면(若臣者) 어떤가요(何如)?"라고 했다.

당거가(唐舉) 자세히 보고는(孰視而) 웃으며 말하길(笑曰): "선생은 들창코에(先生曷鼻), 어깨가 크고(巨肩), 툭 튀어나온 이마에(魋顏), 콧마루는 내려앉았고(蹙齃), 무릎이 휘었다(膝攣). 내가 듣기로(吾聞) 성인은 상을 볼 수 없다는데(聖人不相), 아마도(殆) 선생이 그런 것 같소(先生乎)?"라고 했다.

채택은(蔡澤) 당거가 놀리는 것으로 알고(知唐舉戲之), 이에 말하길(乃曰): "부귀는(富貴) 내가 본래 가진 것이지만(吾所自有),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은(吾所不知者) 수명이니(壽也), 원컨대 듣고 싶습니다(願聞之)."라고 했다.

당거가 말하길(唐舉曰): "선생의 수명은(先生之壽), 지금부터(從今) 올 것이(以往者) 43년입니다(四十三歲)."라고 했다.

채택이(蔡澤) 웃으며 사례하고(笑謝而) 떠나면서(去), 그 마부에게 말하길(謂其御者曰): "내가(吾) 좋은 곡식을 먹고(持粱) 기름진 음식을 먹고(刺齒肥), 준마를 몰고 다니며(躍馬疾驅), 황금 인수를 품고(懷黃金之印), 허리에(於要) 자줏빛 술을 묶고(結紫綬), 군주 앞에서 인사하며(揖讓人主之前), 고기를 먹고(食肉) 부귀할 수 있다면(富貴), 43년이면 충분하다(四十三年足矣)."라고 했다.

떠나서(去) 조나라에 갔지만(之趙), 쫓겨났다(見逐). 한나라와 위나라에 가서(之韓、魏), 길에서(於涂) 가마솥을 빼앗기는 일을 당했다( 遇奪釜鬲). 응후가(應侯) 정안평과 왕계를 임명했다가(任鄭安平、王稽) 모두(皆) 진나라에 중죄를 지어(負重罪於秦), 응후가(應侯) 속으로 부끄럽게 여긴다는 것을(內慚) 듣고( =聞), 채택이(蔡澤) 이에(乃) 서쪽으로(西) 진나라에 들어갔다(入秦). 

 

* 持國秉(지국병): 국가의 정권을 잡음. 國秉은 정권, 秉은 柄과 통하여 권력이란 뜻이다.

* 孰視(숙시): 자세히 보다. 孰은 熟과 같은 뜻이다. 

* 曷鼻(갈비): 들창코. 코모양이 전갈과 같다는 뜻이다.

* 魋顏(추안): 이마가 튀어나오다.


29 將見昭王, 使人宣言以感怒應侯曰: "燕客蔡澤, 天下雄俊弘辯智士也. 彼一見秦王, 秦王必困君而奪君之位." 應侯聞, 曰: "五帝三代之事, 百家之說, 吾既知之, 衆口之辯, 吾皆摧之, 是惡能困我而奪我位乎?" 使人召蔡澤. 蔡澤入, 則揖應. 應侯固不快, 及見之, 又倨, 應侯因讓之曰: "子嘗宣言欲代我相秦, 寧有之乎?" 對曰: "然." 應侯曰: "請聞其說." 蔡澤曰: "吁, 君何見之晚也! 夫四時之序, 成功者去. 夫人生百體堅彊, 手足便利, 耳目聰明而心聖智, 豈非士之願與?" 應侯曰: "然." 蔡澤曰: "質仁秉義, 行道施德, 得志於天下, 天下懷樂敬愛而尊慕之, 皆願以爲君王, 豈不辯智之期與?" 應侯曰: "然." 蔡澤復曰: "富貴顯榮, 成理萬物, 使各得其所; 性命壽長, 終其天年而不夭傷; 天下繼其統, 守其業, 傳之無窮; 名實純粹, 澤流千里, 世世稱之而無絕, 與天地終始:豈道德之符而聖人所謂吉祥善事者與?" 應侯曰: "然." 

29 장차(將) 소왕을 만나려 하면서(見昭王), 사람을 시켜(使人) 크게 떠들게 해서(宣言以) 응후의 화를 돋우며 말하길(感怒應侯曰): "연나라 유세객(燕客) 채택이(蔡澤), 천하의 뛰어난 사람이고(天下雄俊) 변론을 잘하는(弘辯) 지혜로운 선비다(智士也). 그 사람이(彼) 진왕을 한 번 만나면(一見秦王), 진왕이(秦王) 반드시(必) 그대를 곤궁하게 만들어(困君而) 그대의 지위를 빼앗을 것이다(奪君之位)."라고 했다.

응후가 듣고(應侯聞), 말하길(曰): "오제와(五帝) 삼대의 일(三代之事), 백가의 설은(百家之說), 내가(吾) 이미 알고 있고(既知之), 여러 사람의 변론은(衆口之辯), 내가 모두 꺾었는데(吾皆摧之), 이 사람이(是) 어찌(惡) 나를 곤궁하게 만들어서(能困我而) 내 자리를 뺏을 수 있겠는가(奪我位乎)?"라고 했다.

사람을 시켜(使人) 채택을 불렀다(召蔡澤). 채택이(蔡澤) 들어가며(入, 則) 응우에게 읍했다(揖應).

응후가(應侯) 본래(固) 좋게 여기지 않았는데(不快), 그를 보자(及見之), 또 거만하므로(又倨), 응후가(應侯) 꾸짖어 말하길(因讓之曰): "그대가(子) 일찍이(嘗) 나를 대신해서 진나라에서 재상이 되고 싶다고(欲代我相秦) 선언했다는데(宣言), 정녕(寧) 그런 일이 있는가(有之乎)?"라고 했다.

대답하여 말하길(對曰): "그렇습니다(然)."라고 했다.

응후가 말하길(應侯曰): "그 말을 들어보기나 하자(請聞其說)."라고 했다.

채택이 말하길(蔡澤曰): "아(吁), 그대는(君) 어찌(何) 보는 것이 느립니까(見之晚也)! 무릇(夫) 사계절의 순서는(四時之序), 공을 이룬 것은(成功者) 물러납니다(去). 무릇(夫) 사람이 태어나서(人生) 온몸이 건강하고(百體堅彊), 손발이 움직이기 편하고(手足便利), 군과 귀가(耳目) 총명하고(聰明而) 마음이 지혜로운 것이(心聖智), 어찌(豈) 선비가 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非士之願與)?"라고 했다.

응후가 말하길(應侯曰): "그렇다(然)."라고 했다.

채택이 말하길(蔡澤曰): "인을 바탕으로(質仁) 의를 아우르고(秉義), 도를 행하고(行道) 덕을 베풀어(施德), 천하에 뜻을 이루고(得志於天下), 천하가(天下) 따르고 즐거워하며(懷樂) 경애하고(敬愛而) 존경하고 흠모해서(尊慕之), 모두(皆) 군왕으로 삼기를 원한다면(願以爲君王), 어찌(豈) 말재주 뛰어난 사람이(辯智之) 바라는 것이(期) 아니겠습니까(與)?"라고 했다.

응후가 말하길(應侯曰): "그렇다(然)."

채택이 다시 말하길(蔡澤復曰): "부귀하고(富貴) 영화로우며(顯榮), 만물을 잘 다스려서(成理萬物), 각자 자기 자리를 얻도록 하고(使各得其所); 타고난 명대로 장수해서(性命壽長), 그 천수를 마치고(終其天年而) 요절하지 않고(不夭傷); 천하가(天下) 그 전통을 잇고(繼其統), 그 업을 지켜(守其業), 전해지는 것이 끝이 없도록 하고(傳之無窮); 이름과 실질이 순수하고(名實純粹), 은택이(澤) 천리에 흘러(流千里), 대대로(世世) 칭송해서(稱之而) 끊어짐이 없어서(無絕,) 천자와 함께 시작과 끝을 같이 한다면(與天地終始): 아마(豈) 도덕의 증거이고(道德之符而) 성인이 이르바(聖人所謂) 상서롭고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吉祥善事者與)?"라고 했다.

응후가 말하길(應侯曰): "그렇다(然)."라고 했다. 

 

* 雄俊(웅준): .뛰어난 재능(). 또는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

* 百體(백체): 몸의 온갖 곳.

* 便利(편리): 편(便)하고 이(利)로우며 이용(利用)하기 쉬움.

* 顯榮(현영): 높은 지위()에 올라 영화(榮華)로움.

* 吉祥善事(길상선사): 매우 기쁘고 좋은 일.


30 蔡澤曰: "若夫秦之商君, 楚之吳起, 越之大夫種, 其卒然亦可願與?" 應侯知蔡澤之欲困己以說, 復謬曰: "何爲不可? 夫公孫鞅之事孝公也, 極身無貳慮, 盡公而不顧私; 設刀鋸以禁姦邪, 信賞罰以致治; 披腹心, 示情素, 蒙怨咎, 欺舊友, 奪魏公子卬, 安秦社稷, 利百姓, 卒爲秦禽將破敵, 攘地千里. 吳起之事悼王也, 使私不得害公, 讒不得蔽忠, 言不取茍合, 行不取茍容, 不爲危易行, 行義不辟難, 然爲霸主彊國, 不辭禍凶. 大夫種之事越王也, 主雖困辱, 悉忠而不解, 主雖絕亡, 盡能而弗離, 成功而弗矜, 貴富而不驕怠. 若此三子者, 固義之至也, 忠之節也. 是故君子以義死難, 視死如歸; 生而辱不如死而榮. 士固有殺身以成名, 雖義之所在, 雖死無所恨. 何爲不可哉?" 

30 채택이 말하길(蔡澤曰): "저 진나라의 상군(若夫秦之商君), 초나라의 오기(楚之吳起), 월나라의 문종 같은 사람이라면(越之大夫種), 아마도(其) 끝내(卒然) 또한(亦) 원하는 사람이겠습니까(可願與)?"라고 했다.

응후는(應侯) 채택이(蔡澤之) 자기를 궁지로 몰아 설득하려고 하는 것을(欲困己以說) 알고(知), 다시 속여 말하길(復謬曰): "어찌(何) 아니겠는가(爲不可)? 무릇(夫) 공손앙이(公孫鞅之) 효공을 섬기면서(事孝公也), 몸을 다하고(極身) 두 생각이 없었고(無貳慮), 공사를 다하고(盡公而) 사사로움을 돌아보지 않았고(不顧私); 형벌을 세워(設刀鋸以) 간사한 짓을 금하고(禁姦邪), 상과 벌을 믿도록 해서(信賞罰以) 다스림을 지극하게 하고(致治); 속마음을 풀어놓아(披腹心), 본심을 보여(示情素), 원망 듣는 것을 무릅쓰고(蒙怨咎), 옛 친구를 속여서(欺舊友), 위나라 공자 앙을 사로잡아(奪魏公子卬), 진나라 사직을 안정시키고(安秦社稷), 백성을 이롭게 해서(利百姓), 마침내(卒) 진나라를 위해(爲秦) 장수를 사로잡고(禽將) 적을 깨뜨려(破敵), 땅을 빼앗은 것이 천리나 된다(攘地千里).

오기가(吳起之) 도왕을 섬기면서(事悼王也), 사사로움으로(私) 공정을 해치지 못하도록 하고(使不得害公), 헐뜯음으로(讒) 충성을 가리지 못하도록 하고(不得蔽忠), 말은(言) 구차하게 맞추어하지 않고(不取茍合), 행동은(行) 구차하게 용납하는 짓을 하지 않고(不取茍容), 위험 때문에(爲危) 행동을 바꾸지 않고(易行), 행동이 의로우면서(行義)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不辟難), 그러나(然) 패주와 강국을 만들려고(爲霸主彊國), 화와 재앙도 사양하지 않았다(不辭禍凶).

대부 문종이 월왕을 섬기면서(大夫種之事越王也), 군주가(主) 비록(雖) 곤궁하고 치욕을 당해도(困辱), 충성을 다하고(悉忠而) 게으르지 않고(不解), 주인이 비록 대가 끊어져 망해도(主雖絕亡), 능력을 다하고 떠나지 않고(盡能而弗離), 공일 이루었지만(成功而) 자랑하지 않고(弗矜), 귀하고 부유해졌어도(貴富而) 교만하고 게으르지 않았다(不驕怠).

만약(若) 이 세 사람과 같다면(此三子者), 진실로(固) 의가 지극한 것이고(義之至也), 충성이 절개 있는 것이다(忠之節也). 이 때문에(是故) 군자는(君子) 의로써(以義) 어려운 일에 죽고(死難), 죽음을 집에 가는 것처럼 여기고(視死如歸); 살아서 치욕을 당하는 것은(生而辱) 죽어서 명예로운 것보다(死而榮) 못하다고 여긴다(不如). 선비는(士) 본래(固) 자기를 죽여 이름을 이루는 것이 있으니(有殺身以成名), 비록(雖) 의가 있는 곳이라면(義之所在), 비록(雖) 죽더라도(死) 한스러운 것이 없다(無所恨). 어찌(何) 될 수 없겠는가(爲不可哉)?"라고 했다. 

 

* 刀鋸(도거): 죄인()을 칼로 베거나 톱으로 켜는 형벌()에 쓰던 형구().

* 情素(정소): 본심. 진심.

* 怨咎(원구): 원망()하고 꾸짖음.


31 蔡澤曰: "主聖臣賢, 天下之盛福也; 君明臣直, 國之福也; 父慈子孝, 夫信妻貞, 家之福也. 故比干忠而不能存殷, 子胥智而不能完吳, 申生孝而晉國亂. 是皆有忠臣孝子, 而國家滅亂者, 何也? 無明君賢父以聽之, 故天下以其君父爲僇辱而憐其臣子. 今商君、吳起、大夫種之爲人臣, 是也; 其君, 非也. 故世稱三子致功而不見德, 豈慕不遇世死乎? 夫待死而後可以立忠成名, 是微子不足仁, 孔子不足聖, 管仲不足大也. 夫人之立功, 豈不期於成全邪? 身與名俱全者, 上也. 名可法而身死者, 其次也. 名在僇辱而身全者, 下也." 於是應侯稱善. 

31 채택이 말하길(蔡澤曰): "주군이 성스럽고(主聖) 신하가 현명한 것은(臣賢), 천하의 큰 복이고(天下之盛福也); 군주가 밝고(君明) 신하가 정직한 것은(臣直), 나라의 복이고(國之福也); 아버지가 자애롭고 자식이 효성스럽고(父慈子孝), 남편이 믿음직스럽고 부인이 정숙한 것은(夫信妻貞), 집안의 복입니다(家之福也). 그러므로(故) 비간이 충성스러웠지만(比干忠而) 은나라를 보존하지 못했고(不能存殷), 오자서가 지혜로웠지만(子胥智而) 오나라를 온전하게 하지 못했고(不能完吳), 신생이 효성스러웠지만(申生孝而) 진나라가 혼란스러웠습니다(晉國亂).

이것이 모두(是皆) 충신과 효자가 있지만(有忠臣孝子, 而) 나라가 망하고 혼란스러운 것은(國家滅亂者), 어째서인가요(何也)? 밝은 군주와 현명한 아버지가(明君賢父以) 그것을 듣는 일이(聽之) 없고(無), 그러므로(故) 천하가(天下) 그 군주와 아버지를(以其君父) 욕보이고(爲僇辱而) 그 신하와 자식을 가엾게 여겼습니다(憐其臣子). 지금(今) 상군과 오기, 대부 문종이(商君、吳起、大夫種之) 신하가 된 것은(爲人臣), 옳지만(是也); 그 군주는(其君), 아닙니다(非也). 그러므로(故) 세상에서는(世) 세 사람이 공을 이루고(三子致功而) 덕을 드러내지 않은 것을(不見德) 칭송하지만(稱), 어찌(豈) 불우하게(不遇) 세상에서 죽은 것을(世死) 흠모할까요(乎)? 무릇(夫) 죽음을 대하고 나서야(待死而後) 충성을 세우고 이름을 얻을 수 있다면(可以立忠成名), 이것은(是) 미자는(微子) 어질다고 하기에 부족하고(不足仁), 공자는 성스럽다고 하기에 부족하고(孔子不足聖), 관중은 위대하다고 하기에 부족합니다(管仲不足大也). 무릇(夫) 사람이 공을 세울 때(人之立功), 어찌(豈) 전부 이루기를(於成全) 기대하지 않을까요(不期邪)? 몸과 이름이(身與名) 모두 온전한 것이(俱全者), 가장 좋습니다(上也). 이름은(名) 본받을 만 하지만(可法而) 몸이 죽은 것은(身死者), 그다음입니다(其次也). 이름이(名) 욕되지만(在僇辱而) 몸이 온전한 것은(身全者), 가장 아래입니다(下也)."라고 했다.

이에(於是) 응후가(應侯) 옳다고 칭찬했다(稱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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