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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2-1] 장비가 화가 나서 독우를 매질하고 / 장익덕노편독우(張翼德怒鞭督郵) 1 且說董卓字仲顈, 隴西臨洮人也. 官拜河東太守, 自來驕傲. 當日怠慢了玄德, 張飛性發, 便欲殺之. 玄德與關公急止之曰: "他是朝廷命官, 豈可擅殺?" 飛曰: "若不殺這廝, 反要在他部下聽令, 其實不甘! 二兄要便住在此, 我自投別處去也!" 玄德曰: "我三人義同生死, 豈可相離? 不若都投別處去便了." 飛曰: "若如此, 稍解吾恨." 1 한편(且說) 동탁은(董卓) 자가 중경이고(字仲顈), 농서 임조 사람이다(隴西臨洮人也). 벼슬은(官) 하동태수를 받았고(拜河東太守), 이래로(自來) 교만하고 방자했다(驕傲). 그날(當日) 현덕을 태만하게 대하자(怠慢了玄德), 장비의 성질이 일어나(張飛性發), 곧(便) 죽이려고 했다(欲殺之). 현덕과 관공이(玄德與關公) 급히(急) 장비를 막아 말하길(止之曰): "저 사람은(他是) 조정이 임명.. 2024. 3. 13.
[사기열전(史記列傳) 71 저리자감무열전(樗里子甘茂列傳) 1/3] 지혜 주머니 저리자 1 樗里子者, 名疾, 秦惠王之弟也, 與惠王異母. 母, 韓女也. 樗里子滑稽多智, 秦人號曰「智囊」. 1 저리자는(樗里子者), 이름이 질이고(名疾), 진 혜왕의 동싱으로(秦惠王之弟也), 혜왕과(與惠王) 어머니가 다르다(異母). 어머니는(母), 한나라 여자다(韓女也). 저리자는(樗里子) 말을 잘하고(滑稽) 지혜가 많아서(多智), 진나라 사람들이 부르기를(秦人號) 지혜 주머니라고 했다(曰「智囊」). * 滑稽(골계): 말이 매끄럽고 익살스러워 웃음을 자아내는 일. 2 秦惠王八年, 爵樗里子右更, 使將而伐曲沃, 盡出其人, 取其城, 地入秦. 秦惠王二十五年, 使樗里子爲將伐趙, 虜趙將軍莊豹, 拔藺. 明年, 助魏章攻楚, 敗楚將屈丐, 取漢中地. 秦封樗里子, 號爲嚴君. 2 진 혜왕(秦惠王) 8년에(八年), 저리자에게(樗里子) 우.. 2024. 3. 11.
[사기열전(史記列傳) 70 장의열전(張儀列傳) 14/14] 이백대패(李伯大敗) / 공손연이 의거군을 이용해 진나라를 깨뜨리다 55 犀首者, 魏之陰晉人也, 名衍, 姓公孫氏. 與張儀不善. 55 서수는(犀首者), 위나라(魏之) 음진 사람으로(陰晉人也), 이름은 연이고(名衍), 성은 공손씨다(姓公孫氏). 장의와(與張儀) 사이가 좋지 않았다(不善). 56 張儀爲秦之魏, 魏王相張儀. 犀首弗利, 故令人謂韓公叔曰: "張儀已合秦魏矣, 其言曰'魏攻南陽, 秦攻三川'. 魏王所以貴張子者, 欲得韓地也. 且韓之南陽已舉矣, 子何不少委焉以爲衍功, 則秦魏之交可錯矣. 然則魏必圖秦而棄儀, 收韓而相衍." 公叔以爲便, 因委之犀首以爲功. 果相魏. 張儀去. 56 장의가(張儀) 진나라를 위해(爲秦) 위나라로 가자(之魏), 위왕이(魏王) 장의를 재상으로 삼았다(相張儀). 서수가(犀首) 이롭지 않다고 생각했고(弗利), 그러므로(故) 사람을 시켜(令人) 한공숙에게 말하길(謂韓.. 2024. 3. 10.
[사기열전(史記列傳) 70 장의열전(張儀列傳) 13/14] 변장자호(卞莊刺虎) / 한 번에 호랑이 두 마리를 잡는 방법 54 韓魏相攻, 期年不解. 秦惠王欲救之, 問於左右. 左右或曰救之便, 或曰勿救便, 惠王未能爲之決. 陳軫適至秦, 惠王曰: "子去寡人之楚, 亦思寡人不?" 陳軫對曰: "王聞夫越人莊舄乎?" 王曰: "不聞." 曰: "越人莊舄仕楚執珪, 有頃而病. 楚王曰: '舄故越之鄙細人也, 今仕楚執珪, 貴富矣, 亦思越不?' 中謝對曰: '凡人之思故, 在其病也. 彼思越則越聲, 不思越則楚聲.' 使人往聽之, 猶尚越聲也. 今臣雖棄逐之楚, 豈能無秦聲哉!」惠王曰: "善. 今韓魏相攻, 期年不解, 或謂寡人救之便, 或曰勿救便, 寡人不能決, 願子爲子主計之餘, 爲寡人計之." 陳軫對曰: "亦嘗有以夫卞莊子刺虎聞於王者乎?莊子欲刺虎, 館豎子止之, 曰: '兩虎方且食牛, 食甘必爭, 爭則必鬬, 鬬則大者傷, 小者死, 從傷而刺之, 一舉必有雙虎之名.' 卞莊子以爲然, 立須.. 2024. 3. 10.
[사기열전(史記列傳) 70 장의열전(張儀列傳) 12/14] 삼국재상(三國宰相) / 하는 일 없이 술만 마신 서수 53 居秦期年, 秦惠王終相張儀, 而陳軫奔楚. 楚未之重也, 而使陳軫使於秦. 過梁, 欲見犀首. 犀首謝弗見. 軫曰: "吾爲事來, 公不見軫, 軫將行, 不得待異日." 犀首見之. 陳軫曰: "公何好飲也?" 犀首曰: "無事也." 曰: "吾請令公厭事可乎?" 曰: "柰何?" 曰: "田需約諸侯從親, 楚王疑之, 未信也. 公謂於王曰: '臣與燕·趙之王有故, 數使人來, 曰: "無事何不相見」, 願謁行於王. 』王雖許公, 公請毋多車, 以車三十乘, 可陳之於庭, 明言之燕·趙." 燕·趙客聞之, 馳車告其王, 使人迎犀首. 楚王聞之大怒, 曰: "田需與寡人約, 而犀首之燕·趙, 是欺我也." 怒而不聽其事. 齊聞犀首之北, 使人以事委焉. 犀首遂行, 三國相事皆斷於犀首. 軫遂至秦. 53 진나라에 머문 지(居秦) 1년이 지나(期年), 진 혜왕이(秦惠王) 마침내.. 2024. 3. 10.
[전국책(戰國策) 동주책(東周策) 12] 주최가 금투에게 말했다 / 주최위금투(周最謂金投) 周最謂金投曰: “公負合秦與强齊戰, 戰勝, 秦且收齊而封之, 使無多割, 而聽天下; 之戰不勝, 國大傷, 不得不聽秦. 秦盡韓、魏之上黨, 太原西止秦之有已. 秦地天下之半也, 制齊、楚、三晉之命, 復國且身危, 是何計之道也.” 주최가 금투에게 말하길(周最謂金投曰): “공은(公) 진나라 연합한 것을 믿고(負合秦) 강한 제나라와 싸우려고 하는데(與强齊戰), 전쟁에서 이기면(戰勝), 진나라가 또(秦且) 제나라의 땅을 거두어(收齊而) 봉해주면서(封之), 많이 떼어주지 못하도록 할 것이고(使無多割), 그리고(而) 천하의 들어주었다고 할 것이고(聽天下); 전쟁에 가서(之戰) 이기지 못하면(不勝), 나라가 크게 상처받으니(國大傷), 진나라 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不得不聽秦). 진나라가(秦) 한나라와 위나라의 상당과 태원을 .. 2024. 3. 9.
[전국책(戰國策) 동주책(東周策) 11] 혹위주최위금투(或爲周最謂金投) / 어떤 사람이 주최를 위해 금투에게 말하다 或爲周最謂金投曰: “秦以周最之齊疑天下, 而又知趙之難子齊人戰, 恐齊韓之合, 必先合於秦. 秦、齊合, 則公之國虛矣. 公不如救齊, 因佐秦而伐韓、魏, 上黨、長子趙之有已. 公東收寶於秦, 南取地於韓、魏, 魏因以困徐爲之東, 則有合矣.” 어떤 사람이(或) 주최를 위해(爲周最) 금투에게 말하길(謂金投曰): “진나라는(秦) 주최가 제나라에 가는 것으로(以周最之齊) 천하 정세를 의심하고(疑天下, 而) 또(又) 조나라가(趙之) 제나라와 더불어 싸우는 것이(子齊人戰) 어렵고(難), 제나라와 한나라가 합종할 것을 두려워해서(恐齊韓之合), 반드시(必) 먼저(先) 진나라와 합종할 것을(合於秦) 알고 있습니다(知). 진나라와 제나라가 합하면(秦、齊合, 則) 그대의 나라는 빌 것입니다(公之國虛矣). 공이(公) 제나라를 구원하고(救齊), .. 2024. 3. 9.
[사기열전(史記列傳) 70 장의열전(張儀列傳) 11/14] 충차견기(忠且見棄) / 좋은 노비는 마을을 나서기 전에 팔린다 52 陳軫者, 游說之士. 與張儀俱事秦惠王, 皆貴重, 爭寵. 張儀惡陳軫於秦王曰: "軫重幣輕使秦楚之閒, 將爲國交也. 今楚不加善於秦而善軫者, 軫自爲厚而爲王薄也. 且軫欲去秦而之楚, 王胡不聽乎?" 王謂陳軫曰: "吾聞子欲去秦之楚, 有之乎?" 軫曰: "然." 王曰: "儀之言果信矣." 軫曰: "非獨儀知之也, 行道之士盡知之矣. 昔子胥忠於其君而天下爭以爲臣, 曾參孝於其親而天下願以爲子. 故賣仆妾不出閭巷而售者, 良仆妾也; 出婦嫁於鄉曲者, 良婦也. 今軫不忠其君, 楚亦何以軫爲忠乎? 忠且見棄, 軫不之楚何歸乎?" 王以其言爲然, 遂善待之. 52 진진은(陳軫者), 유세하는 선비다(游說之士). 장의와 더불어(與張儀) 진 혜왕을 함께 섬겨(俱事秦惠王), 모두(皆) 귀하게 여겨져 중용되었는데(貴重), 총애를 다투었다(爭寵). 장의가(張儀) 진.. 2024. 3. 9.
[사기열전(史記列傳) 70 장의열전(張儀列傳) 10/14] 장의입위(張儀入魏) / 무왕과 사이가 벌어진 장의 49 武王自爲太子時不說張儀, 及即位, 群臣多讒張儀曰: "無信, 左右賣國以取容. 秦必復用之, 恐爲天下笑." 諸侯聞張儀有卻武王, 皆畔衡, 復合從. 49 무왕은(武王) 태자 시절부터(自爲太子時) 장의를 좋아하지 않았는데(不說張儀), 즉위함에 이르자(及即位), 여러 신하가(群臣) 장의를 많이 헐뜯으며 말하길(多讒張儀曰): "믿음이 없고(無信),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나라를 팔아서(左右賣國以) 환심을 샀습니다(取容). 진나라가(秦) 반드시(必) 그를 다시 등용한다면(復用之),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까 두렵습니다(恐爲天下笑)."라고 했다. 여러 제후들이(諸侯) 장의에게(張儀) 무왕과 틈이 있다는 것을 듣고(聞有卻武王), 모두(皆) 연횡을 배반하고(畔衡), 다시 합종했다(復合從). 50 秦武王元年, 群臣日夜惡張儀未已, .. 2024. 3. 9.
[전국책(戰國策) 동주책(東周策) 10] 나라 안에 왕의 백성이 아닌 사람이 없다 / 온인지주(溫人之周) 溫人之周, 周不納. 客卽(耶)? 對曰: “主人也.” 問其巷而不知也, 吏因囚之. 君使人問之曰: “子非周人, 而自謂非客, 何也?” 對曰: “臣少而誦詩, 詩曰: ‘普天之下, 莫非王土; 率土之濱, 莫非王臣.’ 今周君天下, 則我天子之臣, 而又爲客哉? 故曰‘主人’.” 君乃使吏出之. 온 사람이 주나라에 갔는데(溫人之周), 주나라에서 받아주지 않았다(周不納). 객인인가(客卽(耶))?라고 물었다. 대답하여 말하길(對曰): “주인이다(主人也).”라고 했다. 그 마을을 물었으나(問其巷而) 알지 못하므로(不知也), 관리가(吏) 이에(因) 옥에 가두었다(囚之). 주군이(君) 사람을 시켜(使人) 물어 말하길(問之曰): “그대가(子) 주나라 사람이 아닌데(非周人, 而) 스스로(自) 객인이 아니라고 말한 것은(謂非客), 무엇 때문인.. 2024. 3. 8.
[사기열전(史記列傳) 70 장의열전(張儀列傳) 9/14] 연왕유세(燕王遊說) / 몸은 어른인데 생각은 어린아이 46 北之燕, 說燕昭王曰: "大王之所親莫如趙. 昔趙襄子嘗以其姊爲代王妻, 欲并代, 約與代王遇於句注之塞. 乃令工人作爲金斗, 長其尾, 令可以擊人. 與代王飲, 陰告廚人曰: '即酒酣樂, 進熱啜, 反鬬以擊之.' 於是酒酣樂, 進熱啜, 廚人進斟, 因反鬬以擊代王, 殺之, 王腦涂地. 其姊聞之, 因摩笄以自刺, 故至今有摩笄之山. 代王之亡, 天下莫不聞. 46 북으로(北) 연나라에 가서(之燕), 연왕을 설득하여 말하길(說燕昭王曰): "대왕께서(大王之) 친하게 지내는 나라는(所親) 조나라만 한 것이 없다(莫如趙). 옛날(昔) 조양자가(趙襄子) 일찍이(嘗) 자기 누이를(以其姊) 대왕의 처로 만들어(爲代王妻), 대나라를 병합하려고 해서(欲并代), 구주의 요새에서(於句注之塞) 대왕과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約與代王). 이에(乃) 장인을 .. 2024. 3. 8.
[사기열전(史記列傳) 70 장의열전(張儀列傳) 8/14] 조왕유세(趙王遊說) / 오른팔이 잘리면 싸울 수 없다 41 張儀去, 西說趙王曰: "敝邑秦王使使臣效愚計於大王. 大王收率天下以賓秦, 秦兵不敢出函谷關十五年. 大王之威行於山東, 敝邑恐懼懾伏, 繕甲厲兵, 飾車騎, 習馳射, 力田積粟, 守四封之內, 愁居懾處, 不敢動搖, 唯大王有意督過之也. 41 장의가 떠나(張儀去), 서쪽으로 가서(西) 조왕을 설득해 말하길(說趙王曰): "우리(敝邑) 진왕이(秦王) 사신으로 보내(使使臣) 대왕께 어리석은 계책을 바치도록 했습니다(效愚計於大王). 대왕께서(大王) 천하를 거두어 이끌고(收率天下以) 등지고(賓秦), 진나라 병사가(秦兵) 감히(敢) 15년 동안(十五年) 함곡관을 나오지 못했습니다(不出函谷關). 대왕께서(大王之) 산동에서 위엄을 떨치니(威行於山東), 우리나라가 두려워하며(敝邑恐懼) 엎드려(懾伏), 갑옷을 깁고(繕甲) 병기를 손질하..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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