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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戰國策) 서주책(西周策) 02] 진나라가 서무의 군대를 이궐에서 무찌르다 / 진공위장서무군어이궐(秦攻魏將犀武軍於伊闕) 秦攻魏將犀武軍於伊闕, 進兵而攻周. 爲周最謂李兌曰: “君不如禁秦之攻周. 趙之上計莫如令秦、魏復戰. 今秦攻周而得之, 則衆必多傷矣, 秦欲待周之得, 必不攻魏; 秦若攻周而不得, 前有勝魏之勞, 後有攻周之敗, 又必不攻魏. 진나라가(秦) 위나라 장수(魏將) 서무의 군대를(犀武軍) 이궐에서 공격하고(攻於伊闕), 군사를 진격시켜(進兵而) 주나라를 공격했다(攻周). 주최를 위하여(爲周最) 이태에게 말하길(謂李兌曰): “그대는(君) 진나라가 주나라를 공격하는 것을(秦之攻周) 막는 것만 못하다(不如禁). 조나라의(趙之) 최고의 계책은(上計) 진나라와 위나라로 하여금(令秦、魏) 다시 싸우도록 하는 것(復戰)만 한 것이 없다(莫如). 지금(今) 진나라가 주나라를 공격해서(秦攻周而) 승리하면(得之, 則) 무리가(衆) 반드시(必) 많이.. 2024. 4. 14.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5-2] 관문을 깨뜨리고 세 영웅이 여포와 싸우다 《파관병삼영전여포 破關兵三英戰呂布》 14 紹舉目遍視, 見公孫瓚背後立著三人, 容貌異常, 都在那裏冷笑. 紹問曰: "公孫太守背後何人?" 瓚呼玄德出曰: "此吾自幼同舍兄弟, 平原令劉備是也." 曹操曰: "莫非破黃巾劉玄德乎?" 瓚曰: "然." 即令劉玄德拜見. 瓚將玄德功勞, 並其出身, 細說一遍. 紹曰: "旣是漢室宗派, 取坐來." 命坐. 備遜謝. 紹曰: "吾非敬汝名爵, 吾敬汝是帝室之冑耳." 玄德乃坐於末位, 關·張叉手侍立於後. 14 원소가 눈을 들어(紹舉目) 두루 둘러보다가(遍視), 공손찬 뒤에 서 있는(公孫瓚背後立著) 세 사람을 보니(見三人), 용모가 보통 사람과 다른데(容貌異常), 모두(都) 그 안에(那裏) 냉소를 머금고 있었다(在冷笑). 원소가 물어 말하길(紹問曰): "공손태수의 뒤에(公孫太守背後) 누가 있습니까(何人)?"라고 했다. 공손찬이(瓚) 현.. 2024. 4. 14.
[국어(國語) 주어 상(周語 上) 14] 내사 흥이 진문공이 패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다 / 진문공필패(晉文公必霸) 襄王使太宰文公及內史興賜晉文公命, 上卿逆于境, 晉侯郊勞, 館諸宗廟, 饋九牢, 設庭燎. 及期命于武宮, 設桑主, 布几筵, 太宰蒞之, 晉侯端委以入. 太宰以王命命冕服, 內史贊之, 三命而後即冕服. 旣畢, 賓·饗·贈·餞如公命侯伯之禮, 而加之以宴好. 內史興歸, 以告王曰: "晉, 不可不善也. 其君必霸, 逆王命敬, 奉禮義成. 敬王命, 順之道也; 成禮義, 德之則也. 則德以導諸侯, 諸侯必歸之. 且禮所以觀忠·信·仁·義也, 忠所以分也, 仁所以行也, 信所以守也, 義所以節也. 忠分則均, 仁行則報, 信守則固, 義節則度. 分均無怨, 行報無匱, 守固不偷, 節度不攜. 若民不怨而財不匱, 令不偷而動不攜, 其何事不濟! 中能應外, 忠也; 施三服義, 仁也; 守節不淫, 信也, 行禮不疚, 義也. 臣入晉境, 四者不失, 臣故曰: '晉侯其能禮矣, 王其善之!.. 2024. 4. 14.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005-1] 거짓 조서를 내니 제후가 조조에게 호응하고 《發矯詔諸鎮應曹公》 1 卻說陳宮正欲下手殺曹操, 忽轉念曰: "我爲國家跟他到此, 殺之不義. 不若棄而他往." 插劍上馬, 不等天明, 自投東郡去了. 操覺, 不見陳宮, 尋思: "此人見我說了這兩句, 疑我不仁, 棄我而去; 吾當急行, 不可久留." 遂連夜到陳留, 尋見父親, 備說前事; 欲散家資, 招募義兵. 父言: "資少恐不成事. 此間有孝廉衛弘, 疏財仗義, 其家巨富; 若得相助, 事可圖矣." 1 한편(卻說) 진궁은(陳宮) 바로(正) 손을 써서 조조를 죽이려고 하다가(欲下手殺曹操), 문득(忽) 생각을 바꿔 말하길(轉念曰): "내가(我) 나라를 위해(爲國家) 남을 따라(跟他) 여기에 이르렀는데(到此), 죽이는 것은(殺之) 불의한 짓이다(不義). 버리고(棄而) 다른 주인을 모시는 것만(他往) 못하다(不若)."라고 했다. 검을 다시 꽂고(插劍) 말에 올.. 2024. 4. 13.
[국어(國語) 주어 상(周語 上) 13] 진 혜공은 반드시 후사가 없을 것이다 / 내사과론진혜공필무후(內史過論晉惠公必無後) 襄王使邵公過及內史過賜晉惠公命, 呂甥·郤芮相晉侯不敬, 晉侯執玉卑, 拜不稽首. 內史過歸, 以告王曰: "晉不亡, 其君必無後. 且呂·郤將不免." 王曰: "何故?" 對曰: "《夏書》有之曰: '衆非元後, 何戴? 後非衆, 無與守邦.' 在《湯誓》曰: '余一人有罪, 無以萬夫; 萬夫有罪, 在余一人.' 在《盤庚》曰: '國之臧, 則惟女衆. 國之不臧, 則惟余一人, 是有逸罰.' 如是則長衆使民, 不可不慎也. 民之所急在大事, 先王知大事之必以衆濟也, 是故祓除其心, 以和惠民. 考中度衷以蒞之, 昭明物則以訓之, 制義庶孚以行之. 祓除其心, 精也; 考中度衷, 忠也; 昭明物則, 禮也; 制義庶孚, 信也. 然則長衆使民之道, 非精不和, 非忠不立, 非禮不順, 非信不行. 今晉侯即位而背外內之賂, 虐其處者, 棄其信也; 不敬王命, 棄其禮也; 施其所惡, 棄其忠.. 2024. 4. 13.
[국어(國語) 주어 상(周語 上) 12] 內史過가 神에 대해서 논하다 / 내사과논신(內史過論神) 十五年, 有神降于莘, 王問于內史過曰: “是何故? 固有之乎?” 對曰: “有之. 國之將興, 其君齊明․衷正․精絜․惠和, 其德足以昭其馨香, 其惠足以同其民人. 神饗而民聽, 民神無怨, 故明神降之, 觀其政德而均布福焉. 國之將亡, 其君貪冒․辟邪․淫佚․荒怠․麤穢․暴虐 ; 其政腥臊, 馨香不登 ; 其刑矯誣, 百姓攜貳. 明神不蠲而民有遠志, 民神怨痛, 無所依懷, 故神亦往焉, 觀其苛慝而降之禍. 是以或見神以興, 亦或以亡. 昔夏之興也, 融降于崇山 ; 其亡也, 回祿信于聆隧. 商之興也, 檮杌次于丕山 ; 其亡也, 夷羊在牧. 周之興也, 鸑鷟鳴于岐山 ; 其衰也, 杜伯射王于鄗. 是皆明神之志者也.” 15년에(十五年), 신 땅에 신이 내려온 일이 있어(有神降于莘), 왕이(王) 내사 과에게 물어 말하길(問于內史過曰): “이것은 무슨 까닭인가(是何故.. 2024. 4. 13.
[국어(國語) 주어 상(周語 上) 11] 정 려공이 괵숙과 함께 자퇴를 죽이고 혜공을 세우다 / 정려공여괵숙살자퇴납혜왕(鄭厲公與虢叔殺子穨納惠王) 惠王三年, 邊伯․石速․蔿國出王而立子頹. 王處于鄭三年. 王子頹飮三大夫酒, 子國爲客, 樂及偏儛. 鄭厲公見虢叔, 曰: “吾聞之, 司寇行戮, 君爲之不擧, 而况敢樂禍乎! 今吾聞子頹歌舞不息, 樂禍也. 夫出王而代其位, 禍孰大焉! 臨禍忘憂, 是謂樂禍, 禍必及之. 盍納王乎?” 虢叔許諾. 鄭伯將王自圉門入, 虢叔自北門入, 殺子頹及三大夫. 王乃入也. 혜왕 3년(惠王三年), 변백, 석속, 위국이(邊伯․石速․蔿國) 왕을 쫓아내고(出王而) 자퇴를 왕으로 세웠다(立子頹). 왕은(王) 정나라에 3년 동안 머물렀다(處于鄭三年). 왕인 자퇴가(王子頹) 세 대부와 술을 마실 때(飮三大夫酒), 자국이 손님이 되어(子國爲客), 음악과(樂及) 상고시대의 무곡을 연주했다(偏儛). 정 려공이(鄭厲公) 괵숙을 만나 말하길(見虢叔, 曰): “내가 들으.. 2024. 4. 12.
[국어(國語) 주어 상(周語 上) 10] 백양보가 서주가 망할 것이라고 예언하다 / 서주삼천개진백양보논주장망(西周三川皆震伯陽父論周將亡) 幽王二年, 西周三川皆震. 伯陽父曰: “周將亡矣! 夫天地之氣, 不失其序; 若過其序, 民亂之也. 陽伏而不能出, 陰迫而不能烝, 於是有地震. 今三川實震, 是陽失其所而鎭陰也, 陽失而在陰, 川源必塞; 源塞, 國必亡. 夫水土演而民用也. 水土無所演, 民乏財用, 不亡何待? 昔伊․洛竭而夏亡, 河竭而商亡. 今周德若二代之季矣, 其川源又塞, 塞必竭. 夫國必依山川, 山崩川竭, 亡之征也. 川竭, 山必崩. 若國亡, 不過十年, 數之紀也. 夫天之所棄, 不過其紀.” 是歲也, 三川竭, 岐山崩. 十一年, 幽王乃滅, 周乃東遷. 유왕 2년에(幽王二年), 서주의 3개 하천이(西周三川) 모두 지진이 일어났다(皆震). 백양보가 말하길(伯陽父曰): “주나라가(周) 장차 망할 것이다(將亡矣)! 무릇(夫) 천지의 기운은(天地之氣), 그 순서를 잃지 않고(.. 2024. 4. 10.
[국어(國語) 주어상(周語上) 9] 중국 최초의 인구조사 / 중산보간선왕료민(仲山父諫宣王料民) 宣王旣喪南國之師, 乃料民于太原. 仲山父諫曰: “民不可料也! 夫古者不料民而知其少多, 司民協孤終, 司商協民姓, 司徒協旅, 司寇協姦, 牧協職, 工協革, 場協入, 廩協出, 是則少多․死生․出入․往來者, 皆可知也. 於是乎又審之以事, 王治農于籍, 蒐于農隙, 耨獲亦于籍, 獮於旣烝, 狩于畢時, 是皆習民數者也, 又何料焉? 不謂其少而大料之, 是示少而惡事也. 臨政示少, 諸侯避之 ; 治民惡事, 無以賦令. 且無故而料民, 天之所惡也, 害于政而妨于后嗣.” 王卒料之, 及幽王乃廢滅. 선왕이(宣王) 이미(旣) 남쪽 나라의 군대를 잃고(喪南國之師), 이에(乃) 태원에서(于太原) 백성의 수를 조사하려고 했다(料民). 중산보가 간하여 말하길(仲山父諫曰): “백성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民不可料也)! 무릇(夫) 옛날에(古者) 백성을 헤아리지 않더.. 2024. 4. 10.
[국어(國語) 주어상(周語上) 8] 목중이 노후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 목중논노후(穆仲論魯侯) 三十二年春, 宣王伐魯, 立孝公, 諸侯從是而不睦. 宣王欲得國子之能導訓諸侯者, 樊穆仲曰: “魯侯孝.” 王曰: “何以知之?” 對曰: “肅恭明神, 而敬事耈老 ; 賦事行刑, 必問于遺訓而咨于故實 ; 不干所問, 不犯所咨.” 王曰: “然則能訓治其民矣.” 乃命魯孝公于夷宮. 32년 봄에(三十二年春), 선왕이 노나라를 쳐서(宣王伐魯), 효공을 세우고(立孝公), 제후들이(諸侯) 이로부터(從是而) 화목하게 지내지 않았다(不睦). 선왕이(宣王) 국자로서(國子之) 제후를 지도해서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을(能導訓諸侯者) 뽑으려 하자(欲得), 번목중이 말하길(樊穆仲曰): “노후 효가 있습니다(魯侯孝).”라고 했다. 왕이 말하길(王曰): “무엇으로(何以) 알 수 있는가(知之)?”라고 했다. 대답하여 말하길(對曰): “엄숙하고 공손하며 밝..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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